일본에서 히트 '사랑의 불시착', 일본 드라마와 비교한 글
일본의 칼럼니스트 야베 마키코라는 분이 넷플릭스로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푹 빠졌다면서....
일본 드라마엔 왜 이런 여성 캐릭터가 없냐며 한탄하는 투로 쓴 글이 눈에 띄더라고요.^^
원문은 아래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9c0cfce051b8b5a889f71e1f44da807122ef0a61
글 제목이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생각한, 왜 일본의 40줄 여성 드라마는 '미토 고몬'이 되는가"입니다.
미토 고몬은 일본 사극에 나오는 유명 캐릭터로.. 한국식으로 따지면 '암행어사' 같은 인물이고요.
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사랑의 불시착>에 푹 빠져서 5일에 걸쳐 완주했다. 한국 드라마에 푹 빠진 건 <대장금> 이후 15년 만이다.
현빈이 너무나 멋지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40줄에 가까이 들어선 여성의 사랑이 애절한 것이 크게 와닿았"다고 합니다.
실제 30대 후반인 손예진과 현빈이 펼친 순수한 러브스토리가 배우들의 완숙한 연기로 잘 표현됐다고 칭찬하면서요. 그리고 일본의 드라마엔 왜 어른스런 여성의 러브스토리가 없는가 아쉬워합니다.
일본 드라마 중 40대 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연기하는 <닥터 X>를 사례로 들면서... 그 나이대의 일본 여배우들이 주연인 드라마는 전문직 여성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숨겨둔 실력을 발휘하며 활약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마치 암행어사(일본의 '미토 고몬')가 마패를 들이밀며 "암행어사 출도요" 하는 식으로 말이죠.
반면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손예진이 여성 기업가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른스런 멋진 연애를 한다는 게 신선해서 드라마에 푹 빠지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좀 지겨울 법한 러브스토리도 외국인이 보기엔 큰 강점인가 봅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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