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후기ㅡ 호소다 마모루 영화 중 최고네요 정말...ㅠㅠ
Tara
엊그제 <늑대아이>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가히 최고네요..
사실 줄거리도 모르고 포스터만 보고 들어갔는데요.
처음부터 감정을 끌어올리게 하는 것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초반부터 명작 냄새가 풍기더군요.
간만에 한 번의 지루함 없이, 딴 생각없이 집중하며 제대로 보고 온 영화입니다.
영화 너무 완벽하네요.. 그림도 너무 예뻤고..
보고 나오는데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어요.
가장 먼저,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은 '하나'를 보면서 참다운 부모님상이다,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진짜로 저런 부모님이 현실에도 흔히 있으면 참 좋으려만.. 현실은...ㅠㅠ
현실에도 '하나'와 같은 부모님을 두고 있다면 집이 가난하거나
어떠한 불안정한 상황과 여건이 있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하나'와 아이들이 여러 문제를 겪어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늑대 아이들의 귀염뽀짝한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엄마미소 짓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저희 부모님께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은 영화였네요!
호소다 마모루 기획전을 통해서 그동안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못 봤던 영화들을 몰아서 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늑대아이>가 호소다 마모루 감독 영화 중 단연 가장 최고입니다. :)
추천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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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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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늑대아이 너무 좋았어서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ㅠㅠ
호소다마모루 자신이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경험을 가장 잘 녹여낸 작품같아요
+만화적 재미까지도요
시달소와 늑대아이는 정말 최고입니다 ㅠ
늑대아이는 정말 재미랑 작품성 둘 다 잡은 거 같아요!
호소다 마모루 다른 영화는 보고나서 시간이 많이 지난후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늑대아이는 첫번째 봤을때부터 너무 인상적이었고 최애 애니메이션이에요 작화도 마음에 들고 스토리도 캐릭터들도 모두 다 마음을 아련하게 해요
<괴물의 아이>와 <미래의 미라이>가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더군요.
<미래의 미라이>의 경우
아들이 철도를 좋아해서 반영했다기엔 (모카의 부족한 연기력과 더불어) 4~5살이 할 수준을 넘어선 철덕 묘사라던가
제목이 작품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분명 여동생을 질투하는 감독님 아들의 시선에서 만들긴 했는데 너무 아이의 시선에만 몰입해서 포인트를 놓쳤다고 봅니다.
<늑대아이>가 아이 둘과 하나 세 명을 다 잡았던 걸 생각하면 좀 많이 그렇죠
원판은 주인공 남자 어린이 입에서 여고생 목소리가 나니까 초중반에 몰입하기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늑대아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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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