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량님 나눔] 더 터닝 보고 왔습니다 (스포)

비상식량님 나눔으로 '더 터닝' 봤습니다.

설정은 외딴 큰 집에, 아이, 그리고 가정교사.

많이 봤던 설정이라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영화라 생각하고 보러 갔네요.

초반엔 그렇게 진행되는 것 같더군요.

점프 스케어가 깜짝깜짝 놀라게 하면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몰입감이 생겨갔습니다. 맥켄지 데이비스도 열연을 펼쳤구요.

집의 분위기나, 승마 장면 등 볼거리는 충분히 있었는데,

결말을 향해가는 부분까지도 볼만했구요.

사실 엄마의 정신병, 엄마의 그림, 그리고 의문의 퀸트까지.

회수해야할 떡밥이 많아보여서,

'슬슬 끝나가는데 어떤 사연으로 마무리되려나?'

궁금해하던 찰나!!

급 끝나버리더군요.

불친절한 결말에 좀 놀랐습니다ㅋㅋ 오랫만에 이런 결말을 마주했네요. 망상이라는 건가?로 이해하려다보니.. 그냥 망상이라고 하고 끝내버리면 너무 허술한 각본이 되더군요.

인상적인 오프닝 및 초반 커트 코베인 죽음 뉴스로 시작해서

기대감을 가졌는데, 결말에서 배신을 당했네요ㅠㅠ

좀더 결말을 달리 친절히 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듭니다.

점프스케어를 통한 공포감은 그래도 확실했습니다.

나눔 해주신 비상식량님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