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코로나19가 한국 영화시장에 끼친 3가지 커다란 변화점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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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극장 개봉이었다가, 종국에 넷플릭스로 단독 공개하게 되는 첫 한국영화가 생김
사냥의 시간이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2. IPTV 및 VOD 등 이미 2차시장으로 직행했다가, 극장으로 역수입되어 정식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처음으로 등장함
이는 한국영화 중에선 공수도가 처음입니다. 해외영화는 아이언 자이언트 등 몇 가지 사례가 있었지만요.
참고로 기도의 힘은 작년 4월쯤엔가 개봉 예정작으로 올라와 있었다가 결국 2차로 직행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3. 처음으로 극장 개봉과 VOD 출시를 동시에 하는 할리우드 영화가 생김
중소영화 중에선 이미 이런 사례가 몇번 있고,
직배사의 경우는 극장 개봉 아니면 2차로 직행 두 가지 뿐이었지만
직배사 영화가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론 북미에서 이미 결정난 사항이 한국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지만요.
코로나가 참 많이도 바꿔놨습니다.
특히 이 중에선 1번이 가장 우려되는군요..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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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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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3:01
20.04.08.
2등
진짜 역대급 상황이네요.. 허유..듣도보도 못한ㅠㅠ 빨리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ㅠ
07:46
20.04.08.
3등
저 세가지 사례는 그렇다 쳐도 다른 국내외 대형 영화들은 손쉽게 저 사례들을 따라할수가 없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선 개봉 연기가 최선이겠지만... 개봉연기나 개봉강행빼곤 뾰족한 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할듯 합니다. 마냥 개봉연기만 할순 없으니까요.
08:35
20.04.08.
2차 시장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앞으로 파이는 커질것 같아요.
10:04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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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을 준비하다가 물리고 넷플릭스로 넘기자는 선택을 고려할 제작사 혹은 투자배급사라면 여건상 지금처럼 협력사들과의 계약해지로 진통을 겪는 게 불가피해보이거든요. 협력사들이 미리 맺어놓은 계약관계까지 모두 깔끔히 청산하는 일이 스무스하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지금 콘텐츠판다가 통수 맞았다며 격분하는 수준의 반발이 나온다면 장기적으로는 협력관계도 유지되기 어려울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