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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수다 대구 극장들에 대한 단상

가장 처음 본 영화는 물론 기억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어떤 영화를 얼핏 스쳐본 거겠지요. 가장 처음 극장에서 본 영화 또한 기억할 수 없습니다만 기억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영화는 아마도 킹콩 2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따라간 소극장은 극장이라기보다 어른들의 야간 유흥장소에 가까웠습니다. 맥주를 팔았고 로비에는 오락실 기계도 한두 대가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그때 잠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킹콩 2를 본 기억이 얼핏 납니다. 지금은 사라진 고향 소극장의 추억부터 풀어내려고 하다가 그랬다가는 너무 소싯적 이야기인지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대구 지역 극장이 한 달 넘게 문을 닫고 있는 현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 대구 극장들에 대한 단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중앙시네마

 

2000년대에 저는 중앙시네마에 자주 다녔습니다. 주변에 한일극장, 아카데미, 만경관 등이 있었지만 중앙시네마가 저랑 잘 맞더군요. 1층 매표소에서 여자 직원이 표를 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마이너리티 리포트, 친구, 공공의 적 등을 본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폐업을 했는데 위치가 좋아 다시 극장이 들어와도 좋을 것 같았지만 현재는 실내 놀이공원으로 바뀐 걸로 압니다. 제 추억 속 많은 영화들을 거기서 봤는지라 아쉬움이 크네요.

 

2. 프리머스 수성

 

동아백화점 최상층에서 4개관을 운영했습니다. 여동생의 예전 직장이 그 근처라서 프리머스 수성에서 함께 영화를 본 적이 많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3, 2012, 색 계, 등등이 우선 떠오르는군요. 이제는 CGV대구수성으로 바뀌었는데 영화를 보러 가지는 않고 탑퍼를 구하러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기억 속 프리머스 수성은 참 귀여운 극장이었던 느낌입니다.

 

3. CGV대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를 개봉하고도 한참 못 보고 있었는데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이건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는 극장에서 보기 위해 우연히 찾은 게 CGV대구 IMAX관입니다. 당시 IMAX가 뭔지도 몰랐는데 제 기억에는 IMAX로 뒤늦게 재개봉한 것으로 생각나네요. 하여튼 CGV대구를 찾아가니, 지금은 사라졌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 조그만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여자 직원에게 다크 나이트 표 두 장을 샀는데 IMAX가 뭔지도 모르던 당시의 저는 왜 가격이 이렇게 비싸냐고 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기억에 한 장 당 1만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여직원이 이 영화는 무조건 IMAX로 봐야 한다며 거의 강매 수준으로 저에게 다크 나이트 IMAX 표를 팔았는데요. 영화 초반 조커의 은행 강도 신에서 그 필름 IMAX의 스케일과 화질을 보는 순간 정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지금 그 여직원을 다시 찾게 되면 큰절을 하고 싶을 정도네요. 하여튼 그때부터 CGV대구를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IMAX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고, 2010년에 생긴 4DPlex관도 첫 상영을 지켜봤습니다. 지금은 웃길지 모르지만 당시 4DPlex관은 영화 시작 전에 미소지기가 들어와서 마이크 잡고 CGV가 자랑하는 미래의 상영관이라는 4DPlex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하여튼 제 인생의 극장 단 한 곳을 뽑는다면 CGV대구가 되겠네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간 운영을 중단 중이고 대구 경북 지역 유일한 IMAX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운영 중단 지점에 속해 있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4. 롯데시네마 대구

 

대구역 역사에 입점한 롯데백화점 최상층에 있었습니다. 이곳도 참 많이 다녔는데요.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아르떼관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서 작은 영화를 참 많이 본 기억이 나네요. CGV대구에 무비꼴라쥬관과 아트하우스관이 생기기 전에 대구 지역에서는 작은 영화를 롯데시네마 대구의 아르떼관에서 많이 상영했습니다. 제 기억에 9관이었고, 너무나 작은 스크린에다가 한가운데인 F열에서 보면 에어컨 바람이 직방으로 맞는지라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극장의 스크린이나 의자가 참 낙후된 곳이었는데 VIP 라운지를 운영한 것은 참 좋았죠. 지금은 모두 스마트폰이라는 개인용 컴퓨터를 하나씩 들고 다니는 시대지만 당시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기다리면서 VIP 라운지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고 극장에서 VIP를 상대로 공짜로 주는 원두 커피를 마시는 맛이 그만입니다. 여직원이 VIP 라운지에 상주하면서 VIP인지 아닌지 멤버십 카드로 검사해서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이라 롯데시네마 VIP이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죠. 1년에 몇 천만원 돈을 써야 가능한 롯데백화점 VIP는 될 수 없어도 몇 십만원만 쓰면 롯데시네마 VIP가 되어 VIP 라운지에서 공짜 원두 커피를 마시면서 인터넷을 접속하며 가짜 부자 연극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니 유쾌하기도 하고 멋쩍기도 합니다. 전국의 모든 롯데시네마에서 VIP 라운지를 없애는 추세에 따라 문을 닫은 게 정말 안타까웠는데 몇 년 전에는 결국 롯데시네마 대구 자체가 폐업해서 추억 속 공간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네요. 제가 알기로 대구 경북 지역 유일한 수퍼 4D관을 거기다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지배인에게 들었습니다.

 

5. 메가박스 대구

 

대구의 중심가랄 수 있는 동성로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자주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메가박스가 대구를 좀 우대하는 것이 MX관도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신세계에만 있고, 계단아래 만화방도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메가박스 대구에만 만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 원작의 만화와 그래픽노블, 그리고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등 유명한 만화들이 깨끗한 새 상품으로 들여놓아서 영화를 기다리기 전에 만화를 보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COMFORT 4관이지만 예전에는 M관이라는 이름으로 커다란 스크린과 스케일을 자랑했는데요.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메가박스와 M관이 크게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지금의 MX관이라든지, Atmos 등도 일부러 찾지는 않는 편입니다. 참 좋은 극장 체인인 건 맞는데 접근성 등이 안 좋아서 저는 2017년에 딱 한 번 VIP가 될 정도로 자주 찾지는 않았습니다.

 

6. 동성아트홀

 

한때 웬만한 개봉 영화는 다 보겠다는 각오를 했는지라 여기도 정말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예술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라 이곳에서만 개봉하는 영화가 참 많았거든요. 영화인들에게 유명한 장소인지라 이 극장을 배경으로 찍은 독립 영화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성아트홀에서 영화를 보는데 내가 앉은 좌석을 찍은 장면이 나오면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웅웅 울리는 에어컨과 히터 소리가 유난히 컸고 관객도 적은 편이라 낮에 방문하면 혼자서 영화를 본 기억도 꽤 많습니다. 언젠가는 평일 낮에 동성아트홀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극장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과 단 둘이서 영화를 보는 게 정말 무섭다는 걸 느꼈습니다. 무서운 범죄 장면이 나오니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내 뒤에 앉은 저 사람은 왜 평일 낮에 이 어두운 극장에 와 있을까라는 상상이 들면서 회원제가 안 되어 있는 소극장에서 칼로 누구를 찔러도 과연 범인을 잡을 수나 있을까 같은 한심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성아트홀은 2만원을 내면 1년간 쓸 수 있는 할인카드 제도를 운영할 때 많이 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예술 영화나 독립 영화 등 작은 영화들이 지겨워져서 발걸음을 뚝 끊게 되었네요. 극장 소유권에 대한 안 좋은 소식을 간간이 들었는데 현재도 근근이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한 번씩 생각이 나면 동성아트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영화를 상영하고 있나 훔쳐볼 따름입니다.

 

7. 기타 등등

 

하나하나씩 다 적으려고 보니 재미없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만경관 특유의 분위기라든지, 예전 한일극장의 DVD방 사이즈의 상영관이라든지, 롯데시네마 동성로의 VIP 라운지와 샤롯데관이라든지, 롯데시네마에서 공짜로 책을 빌릴 수 있어 매달 어떤 책이 나올 것인지 기다렸던 기억이라든지, 공격적인 투자로 동성로 일대를 접수한 CGV 지점들이라든지, 기타 등등 너무나 많은 단상들이 뒤죽박죽 스쳐지나가네요. 하여 우라사와 나오키의 용두사미식 만화들처럼 대충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릴 때 MBC에서 방영한 테마게임이란 옴니버스 시트콤이 있었는데요. 김진수가 주인공으로 기억하는 한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내용은 다 잊었는데 남자 주인공이 꼭 극장의 맨 앞줄에서 영화를 본다고 한 게 생각나네요. 그러면서 그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자기처럼 맨 앞줄에서 영화를 보는 여자를 운명처럼 만나면서 끝이 나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여 저는 항상 극장의 맨 앞줄에서 영화를 봅니다. 정말 커다란 스크린을 소유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의 IMAX관에서도 맨 앞줄에 앉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본 기억이 나네요. 몽상가들이란 영화를 보면 초반 주인공의 내레이션에서 뒷줄 좌석에 앉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영화를 보고 싶어서 가장 앞줄에 앉는다는 내용도 생각납니다.

소설가 한은형은 얼마 전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영화관보다 극장이란 단어를 더 좋아한다고 했는데 저도 영화관이란 말보다 극장이란 표현이 더 좋더군요. 현실 세계와는 좀 떨어진 극장의 그 어두운 분위기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뒷줄 좌석보다 맨 앞줄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김진수처럼 운명적인 이성을 만나면 더욱 좋겠고 말이죠.

 

ps 오늘 46일에 대구 지역 극장의 재영업을 예상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지 사회적 거리 두기도 2주 더 연장되어 재영업 시기 또한 자꾸 미뤄지네요. CGV 고객센터에 문의해봐도 언제 다시 문을 여는지는 본인들도 모르겠다고 하고요.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처럼 이 시기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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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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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가니 2020.04.06. 21:55
글이 재밌어요 ㅎㅎ 아이맥스 처음경험담
그리고 4D플렉스 상영전 설명 굉장히 신기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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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샤바랄라 2020.04.06. 22:08
저의 첫 극장 영화는 아버지의 손을잡고 에이리언2를 만경관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읽으면서 잠시 옛날 생각에 잠겼네요..
어릴때는 극장을 많이 찾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옛날 추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오징어냄새, 담배냄새, 복도계단에 앉아서 보시던 아저씨들, 그리고 대한뉴스까지..
한달을 넘게 극장을 못가고 있는데 잠시 좋은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3등 rhea 2020.04.06. 22:22
프리머스 추억의 이름이네요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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쾡이 2020.04.06. 22:53
아이맥스, mx도 좋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저에게 최고의 극장체험은, 1991년도 초딩2학년 때 아버지랑 한일극장에서 터미네이터2를 본 것입니다. 어릴적에 영화보러 시내 나갈 때의 그 설레는 기분을 지금은 느낄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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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O2 2020.04.06. 23:05
글을 읽으니 더더욱 영화관이 빨리 오픈되기를... 대구아맥이 너무 그립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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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 2020.04.06. 23:28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한번도 대구쪽 극장은 안가봤지만 느낌이 와닿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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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반 2020.04.06. 23:38

대구출신으로서 재밌게 읽히네요 3사중에 가장 먼저 들어온게 메가박스 맞나요? 칠성점 거기 종이티켓일때 가족영화보러 많이 갔던 기억이.. 옛날 칠곡 동아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는 조그만 극장 자주갔었.. 그 근처에 북구문화예술회관? 거기도 영화관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집으로 해리포터 왕의남자 센과치히로 이런 영화들 봤었던것 같아요 씨너스 프리머스도 추억이네요ㅠ

댓글
매발언니 2020.04.06. 23:51
근데, 아무리 대구 경북쪽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왔다고는 해도 영업정지 너무 오래 하는것 같아요 ㅜㅜ
댓글
시절인연 2020.04.07. 00:38
타지 사람이지만 우리 동네처럼 술술 읽히네요. 4번 롯데 자기 백화점 입점인데 폐업을 했군요.
극장 영업 재개 및 편안히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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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 2020.04.07. 01:25

대구 근처에서 군대 시절에

휴가 나와서 만경관에서 거짓말 봤었어요. 

대백프라자/타워레코드 앞이 약속 장소였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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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정원 2020.04.07. 10:06
현성
타워레코드는 대구백화점 앞에 있는 거 아닌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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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le 2020.04.07. 03:26
대구 극장에 담긴 추억 잘 봤습니다. 저도 몇몇 기억이 살아있네요. 롯데시네마 대구가 2005년인가에 생겼는데 사라졌는지는 지금 이 글을 통해서야 알았습니다. 계속 운영했어야 하는 영화관이었는데 왜 닫았는지는 궁금하네요. 거기서 식스턴 블럭과 비열한 거리를 봤었습니다. 동성아트홀에서는 고전 영화 상영할 때 몇 차례 들렀었고 수면의 과학을 처음 들여왔을 때 그 좁은 곳에 사람이 꽉 차서 낯선 경험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미셸 공드리 신작이라서 그랬는지 대구 지역 숨은 영화 관객들이 그 날 다 모였었나 봅니다. 당시에는 서울 지역 cgv 몇 군데에서는 그래도 볼 수 있었던 카포티를 대구에서는 전혀 만날 수 없던 시절이었는지라 지금 와서 보면 그 때 그랬었구나 싶기도 하네요. 수면의 과학 특별 상영 하기 이전 해 가을에는 이터널 선샤인 지각 개봉을 했었는데 이건 만경관에서 봤었고요. 근처에 큰 우체국이 있었는데 아직 잘 있나 모르겠네요. 시민구장 근처에 있던 메가박스에서도 개봉영화를 주로 봤었고 독립극장일 때 한일극장도 혼자 몇 차례 들러 심야영화 구경을 했었습니다. 그 때 본 영화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 그리고 신데렐라맨이었습니다. 롯데시네마 vip 라운지가 이제는 그 자리에 없듯이 장소는 시간에 따라 옷을 바꾸어 입었지만 저마다의 자취는 남아있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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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정원 2020.04.07. 10:06
저는 아카데미와 아세아 극장을 자주 갔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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