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상영전 광고 이야기들이 몇개 올라와서 급생각난 거 하나 ㅎㅎ
요새 영화 보기전에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중 하나인 LG U+5G 광고 이야기인데요.
뭐. 광고 자체는 별 생각이 안 드는 광고죠.
내용도 훈훈하고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근데.
뒤에 깔리는 BGM 말인데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실 마이클 잭슨의 명곡 'BEN'이라는 곡이고,
내용도 다음과 같은 것을 담고 있어서 '멸종동물 공원'이라는 광고의 컨셉과도 딱 맞기는 하지요.
Ben, the two of us need look no more.
We both found what we looking for.
With the friend to call my own
I'll never be alone
And you my friend will see
You've got a friend in me.
벤, 우린 더 이상 서로를 찾을 필요가 없어
우리 모두 찾고자 했던 것을 찾았으니까.
나와 함께해 줄 친구와 함께라면
난 외롭지 않을거야
그리고 너도 알게 될거야
너도 친구가 하나 생겼다는 것을.
그런데.. ㅎㅎ
문제는 이게 동명의 'BEN'이라는 영화의 주제곡인데...
이 영화의 내용은 사실.
'쥐떼가 인간을 습격한다'는 내용의 호러영화였거든요! ㄷㄷ ㅋㅋ
(쥐 싫어하시는 분들은 스킵 ㅎㅎ)
물론 그런 이야기에 더해 주인공 소년과 쥐대장(ㅋㅋ) BEN과의 우정 이야기도 있기는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아니 어쩌면 세계적으로도) 영화보다도 마이클잭슨의 주제가가 훨씬 더 유명해서
영화음악 라디오 프로에서 주구장창 틀어줬던 곡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그런 내용을 알고 있는 저는.. 극장에서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광고에서 '동물로 인해 인간이 위협받는 내용의 영화의 주제가'인 저 곡이 흘러나오니..
뭐라 말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느꼈던.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는 ㅎㅎ)
맨 끝에 놀러올래...? 해서 놀러가면 잡혀 먹히는 거 아니야? 싶기도 하고 (-0-)
마지막으로 고 마이클잭슨의 BEN... 나갑니다. 부탁~해요 (이덕화+아재모드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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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친구를 추모하는 곡이었다는 카더라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