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가수의 최고봉
스티비원더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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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 시절 거의 최초로 대중적인 히트를 거둔 트로트곡으로 알려진 황성옛터
한국인이 직접 작사/작곡을 한 최초의 대중음악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곡이죠
1928년에 처음 발표된 곡이지만
이 노래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게 된 것은 1931년 당시 만 21세의 젊은 여배우 이애리수의 버전이 공개되면서 부터였죠
이애리수는 전문 가수는 아니었고 배우로서 극단 공연 중간에 한 두곡 노래를 부르는 정도였는데
이 노래가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를 거두면서 배우로서의 인기도 같이 급상승 했다고 하죠
그러나 이 엄청난 히트곡 하나만 남기고 이애리수는 모습을 감췄는데요
사귀던 남자친구의 부모가 이애리수가 배우라는 이유로 두 사람의 관계를 격하게 반대했고 이에 이애리수와 남자친구가 음독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그렇게 이애리수는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사는데
워낙 그 이후의 삶이 공개가 되지 않자 사람들은 대부분 이애리수가 사망을 했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황성옛터가 나온지 80년이 되던 2008년
20대 초반의 어린 여배우는 98세의 할머니가 되어 대중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립니다.
그리고 1년뒤인 2009년 한국 나이로 100세에 세상을 떠납니다.
추천인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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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최근에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짧게나마 극중 인물이 불렀었죠.
23:21
20.04.04.
2등
영화 같은 얘기네요
23:37
20.04.04.
3등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통이 부르던 그 노래군요 근황을 알린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세상을 뜨셔서 안타까워요
02:35
20.04.05.
오호 이런얘기도 있네요.
04:05
20.04.05.
끝까지.....
본인으로서는 아쉬웠겠어요.
본인으로서는 아쉬웠겠어요.
04:09
20.04.05.
정말 영화 같은 얘기네요
04:56
20.04.05.
05:41
20.04.05.
이나영인자기
아 이분이시군요
12:01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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