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이즌 리얼] 단평
충정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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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의 트라우마로 만들어진 자신의 그림자와도 같은 친구 다니엘. 조현병에 오컬트적 요소가 더해져 나름 재미있는 소재가 될 수도 있었지만... 기대에 비해 상당히 얌전하게? 노는 다니엘 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육체미 뽑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니어를 캐스팅 해 놓고 너무 잘생긴 얼굴로만 다 한게 아닌지 좀 아쉬웠습니다. 근데 진짜 잘생기긴 잘 생겼어요. 아버지 얼굴이 있긴 한데 더 미소년 스러운...^^
P.S. 남의 눈에 안 보이는 친구 얘기를 하자니 문득 어릴적 친구 '동수'가 생각 나네요. 동수 놀이 다들 아시죠? 누군가 또 한명이 있는 것 처럼 말하고 노는 거요. 어찌나 '리얼'하게 동수랑 놀았는지 지금도 많이 생각 납니다. 보고싶다 동수야 ㅎㅎ
별로에요...별로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