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4] 주인공은 엽문인데 묘하게 이소룡 영화의 향수를 자극하는
물론 진국곤이 연기하는 젊은 시절의 이소룡도 나오고 이소룡 특유의 괴성과 쌍절곤 휘두르기로 오마주를 바치기도 하지만(그 부분에서 완전 빵 터짐ㅋㅋㅋㅋ) 엽문4의 스토리 라인이나 촬영기법 자체가 이소룡의 향수를 자극하더라고요. 미국에 간 엽사부가 인종차별주의자 백인들에게 맞서 싸우는 내용 자체가 용쟁호투나 맹룡과강을 떠올리게 한다는... 항상 다른 이들은 나쁜놈들에게 얻어터지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짠 등장해서 복수해주는 스토리도 그렇고요~~
근데 또 견자단 특유의 무표정한 액션은 이소룡과 참 다르더라고요ㅋ 암튼 옛날 홍콩 무술영화의 향수를 자극하는 화면을 보면서 즐기는 액션은 꽤 볼만했습니다^^ 사실 딱히 볼 생각이 없었는데 CGV가 8천원 쿠폰을 또 뿌려주고 마침 시간도 맞아서 천원에 저렴하게 그리고 생각보다 재밌게 잘 봤네요ㅎㅎ
다만 그 지나친 중국뽕 좀 뺐으면 훨씬 더 영화가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되게 단순하고 유치한 악당 캐릭터들이긴 한데ㅋ 그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볼 때마다 중국인은 아니지만 같은 동양인으로서 감정이입도 되고 화가 났거든요(특히 요나가 당할 때!!!) 근데 어김없이 등장하는 '미국 쳐부수는 중국 만세!'를 볼 때마다 감정이 와장창 깨지는^^;;;; 우리나라 영화건 남의 나라 영화건 지나친 국뽕은 좀 빼줬으면 좋겠어요~~
ps) 영화 마지막에 지난 엽문 시리즈 장면들이 흘러갈 때 참 견자단에겐 의미가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람보 라스트워의 마지막도 생각났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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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Man being an (police)officer of the opposing Kuomintang political party, decided to escape to Hong Kong without his family when the Communists came to Foshan. In Hong Kong, Ip Man opened a Wing Chun martial arts school."
http://www.kwokwingchun.com/about-wing-chun/ip-mans-wing-chun/ip-mans-biography/
마지막에 지난 엽문 시리즈 장면들이 흘러갈 때 참 견자단에겐 의미가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ㄴ뭉클...쨘하더라구요...^^#
영화는 액션 빼곤 좀 뻔하긴 했는데 마지막 그 부분에선 꽤 찡했어요ㅠㅠㅠㅠ
엽문4
엽문1
엽문3
엽문2 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