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8
  • 쓰기
  • 검색

[넷플릭스][바이올렛 에버가든] TV판 노스포 후기

셋져 셋져
5131 4 18

zcz6aoixowjuue3ie4sa.jpg

 

코로나19때문에 신작을 보기 힘든 요즘,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이 국내에서 개봉했습니다. 아쉽게도 시리즈물의 전작을 보지않으면 안 보는 타입이라서 개봉 첫주는 그냥 보내고 말았네요. 마침 TV판이 넷플릭스에 있는데다 내일부터 2주차 특전이 지급된다고하니 이번 기회에 TV판을 봤습니다.

 

요근래에 보기 힘든 특징을 가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최근 일본의 TV애니메이션들은 소위 팔기 위해서 자극적인 요소들을 많이 넣는 편인데 이 작품에는 그런 요소가 적은 편입니다. 옴니버스 식으로 내용이 잔잔하게 전개되다보니 한화마다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옛날의 세계명작동화의 현대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때문에 초반은 약간 심심할 수 있지만 후반부가 아주 진국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 큰 어른이 만화를 보고 질질 울었다는 후기들이 인터넷에서 종종 보일 정도입니다. 네....저도 그중에 한명이고요. 그리고 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리액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할 정도입니다. 외관으로는 일본 미소녀물의 탈을 썼지만 내관은 훌륭한 치유물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maxresdefault (31).jpg

 

다만 이 애니메이션에도 호불호가 갈릴 요소들이 많습니다. 우선 정적인데다가 내용들이 주로 눈물을 보이게 만드는 것들 위주라서 나쁘게 보면 낯간지러우면서 심심한 신파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파괴! + 서비스신!! + 액숀!!!같은 장르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면제로 다가올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 작품에 전쟁이 주 키워드로 들어있기때문에 액션이 없지는 않지만 그게 비중상 적은데다 때때로 출혈 묘사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매니악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을 볼지말지는 2화까지 보고나서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은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화로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인간성의 회복을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한번에 몰아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작품은 이틀만에 다 볼 정도로 인상깊게 봤습니다. 특히 잔잔한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의 극장판을 1주차에 특전을 놓치면서 못 본게 아쉽네요. 아무튼 전 극장판을 보러 갈겁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4


  • 에스더만세
  • golgo
    golgo
  • 스테이플러
    스테이플러

댓글 18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스테이플러

9화, 10화 보고 울었어요

23:25
20.04.01.
profile image 2등
1화 보고 취향이 아닌듯해 스톱했는데 재고를 해보는게 좋을지...^^
23:23
20.04.01.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golgo
저는 마음에 들었지만 충분히 취향이 갈릴 만한 작품이라서 별로라는 반응이 나올만 하다고 생각해요.
23:28
20.04.01.
3등
저는 스토리나 작화보다는
설정과 연출에서 거부감이 들더라구요ㅠ
인기많고 좋은 작품이라는데는 동의합니다
23:35
20.04.01.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푸른창호
설정이 마냥 밝지는 않죠. 어떻게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로요.
연출의 부족한 점을 작화로 때운다는 느낌도 없잖아 들었어요.
그래서 인기는 있어도 호불호가 갈릴 만하다고 생각해요.
23:39
20.04.01.
셋져
전쟁 피해자, 미소녀, 로봇팔, 과한 감정표현.. 이런 애니에서의 설정이 전 보기 힘들더라구요ㅠ 애니의 장점이지만 동시에 제겐 단점으로 다가오는.. 그래도 관람한 날 엄청난 팬심은 느낄 수 있었어요.
23:42
20.04.01.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스테이플러
팔리는 요소들 없이도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요.
물론 그것은 영화에도 해당되죠.
23:48
20.04.01.
셋져님 글을 보고 1화를 봤는데 맘에 드네요..
1화가 맘에 들면 나머지도 맘에 들지 의견한번 주시겠어요?
23:57
20.04.01.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에스더만세
2화까지가 대략 이 작품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내용이 이어지는 방식이 아닌 옴니버스식이기때문에 항상 마음에 들거라고는 장담을 못하겠어요.
적어도 초반부보다 후반부가 더 괜찮다고 봐요.
00:03
20.04.02.
profile image
저도 간만에 보고 뭉클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진짜 이 애니는 OST가 진국이지 않나..싶을 정도로
OST가 정말 좋았고 9,10화는 정말
말할 필요도 없는 화였죠
00:51
20.04.02.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이카로스

같은 쿄애니의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이후로 이렇게 뭉클했던 애니는 간만이었습니다.
TV판의 OST도 좋았는데 오늘 극장에서 OST 들을 생각에 두근거립니다.
사실 10화는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봐서 그런지 어떻게 진행될지 감이 왔는데도 결국 울었어요.

00:56
20.04.02.
profile image
10화 너무 좋죠 ㅠㅠㅠ

감상은 넷플릭스 자막으로 봤는데 너무 이상해서 자막 꺼버린 기억이 있네요

작화랑 스토리 너무 기억에 남아서 외전 개봉시기에 맞쳐 도일해서 외전도 관람했네요.

한국에 개봉했다고 하니 또 보러갑니다 ㅎ
02:19
20.04.02.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애플
듣기로는 넷플릭스 자막이 영어 더빙을 바탕으로 해서 일본어 더빙하고는 안 맞다고해요.

저도 오늘 보러갑니다 ㅎ
12:00
20.04.02.
이 작품 더빙도 좋아요
진짜 ost 작화 부족함이 없는거 같습니다.
전 내일 외전 보러 갑니다.
07:24
20.04.02.
profile image
셋져 작성자
홀리저스
안그래도 한국어 더빙판도 궁금했었는데 봐야겠네요.
2회차는 OST와 작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요.
12:02
20.04.02.
셋져
전 10회차 이번주 중으로 돌파하려구요
정주행도 조만간 블루레이로 하고 싶습니다.
12:32
20.04.0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모르는 이야기] GV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1 익무노예 익무노예 4일 전10:54 1731
HOT '오펜하이머' 일본 관객 반응 1 golgo golgo 6분 전22:33 107
HOT 실시간 예매량 1위 탈환 파묘 1100만 넘어가나 2 샌드맨33 10분 전22:29 79
HOT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3 Sonachine Sonachine 43분 전21:56 259
HOT 발 좋아하는 어느 감독님 4 golgo golgo 1시간 전21:03 607
HOT 시드니 스위니 후왓웨어 3월호 풀화보 2 NeoSun NeoSun 2시간 전19:43 636
HOT <나의 올드 오크>를 보고 나서 (스포 O) - 켄 로치 감... 8 톰행크스 톰행크스 3시간 전19:39 218
HOT 소니 회장,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시리즈를 살렸다 2 카란 카란 3시간 전19:33 656
HOT [별빛우주재개봉관] '칠드런 오브 맨' 안 본 눈 ... 5 콘택트 콘택트 3시간 전19:15 498
HOT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IT 개발자 대접 8 totalrecall 3시간 전19:15 618
HOT 밀리 바비 브라운, 영화 안 본다 “그렇게 오래 앉아있을 수 ... 4 카란 카란 3시간 전19:11 861
HOT 커스틴 던스트, ‘스파이더맨 키스’ 촬영은 비참했다 2 카란 카란 4시간 전18:39 986
HOT (스포) 아리 애스터 '에딩턴' 촬영지 주민이 밝힌... 3 NeoSun NeoSun 4시간 전17:54 958
HOT '듄 파트 2' 뉴 세트장 샷 / 빌뇌브 감독 13살때 ... 4 NeoSun NeoSun 5시간 전17:38 1107
HOT 넷플릭스 '삼체' 시리즈 투입예산 - 넷플릭스 사... 4 NeoSun NeoSun 5시간 전17:25 1296
HOT 영국판 드림 '홈리스 월드컵' 평가 좋네요. 3 golgo golgo 6시간 전16:27 712
HOT 파묘가 해외서도 통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인니 이어 베트... 2 시작 시작 6시간 전16:19 1405
HOT 임시완,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로 킬러 변신 4 시작 시작 6시간 전16:15 2289
HOT 원표 주연 '기문둔갑' 국내 포스터, 예고편 3 golgo golgo 6시간 전16:13 964
HOT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관객 20만 돌파 1 golgo golgo 6시간 전16:06 638
HOT 패스트 라이브즈 - 초간단 후기 3 소설가 소설가 7시간 전15:37 602
1130514
image
hera7067 hera7067 방금22:39 3
1130513
image
golgo golgo 6분 전22:33 107
1130512
image
샌드맨33 10분 전22:29 79
1130511
image
Sonachine Sonachine 43분 전21:56 259
1130510
normal
totalrecall 49분 전21:50 223
1130509
image
Sonachine Sonachine 55분 전21:44 126
1130508
image
golgo golgo 56분 전21:43 325
1130507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21:28 339
1130506
image
샌드맨33 1시간 전21:25 192
1130505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21:03 607
1130504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20:59 247
1130503
image
토루크막토 1시간 전20:53 290
1130502
image
e260 e260 1시간 전20:51 159
1130501
image
e260 e260 1시간 전20:51 222
113050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9:43 636
1130499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3시간 전19:39 218
1130498
image
카란 카란 3시간 전19:33 656
1130497
normal
미래영화감독 3시간 전19:33 279
1130496
image
콘택트 콘택트 3시간 전19:15 498
1130495
image
totalrecall 3시간 전19:15 618
1130494
image
카란 카란 3시간 전19:11 861
1130493
image
카란 카란 3시간 전18:56 595
1130492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18:39 986
1130491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8:03 400
1130490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7:54 958
1130489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7:38 1107
1130488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7:25 1296
1130487
image
락스퍼국제영화제 락스퍼국제영화제 5시간 전17:12 204
1130486
normal
하늘위로 6시간 전16:32 534
1130485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16:27 712
1130484
normal
시작 시작 6시간 전16:19 1405
1130483
image
시작 시작 6시간 전16:17 727
1130482
image
시작 시작 6시간 전16:15 2289
1130481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16:13 964
1130480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16:06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