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느낀 극장판 자막과 TV판 자막의 특징
지금까지 한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시간이 지난 다음 TV로 보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극장판 자막과 TV판 자막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느낀 극장판 자막과 TV판 자막의 특징을 한번 살펴볼려고 합니다.
극장판 자막
장점: 직설적인 표현을 즐길 수 있다
아마 제가 느끼기에 이 점이 극장판 자막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욕설 대사 같은 경우엔 '새끼' 등등 온갖 험한 말들이 여과 없이 나오니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한층 높혀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단점: 오역의 가능성이 있다
극장판 자막은 가장 먼저 영화를 접하는 창구이기도 합니다.
필터로 따지면 영화의 뜻이 제일 처음에 걸러지는 곳이긴 한데,
이 과정에서 생각치도 못한 오역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메이저(소령)', '가망이 없어(endgame)', '어머니...(mother f...)' 같은 심각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TV판 자막
장점: 극장판 자막의 오역 문제 해결
TV판 자막은 TV가 극장 다음으로 영화가 소개되는 곳인 만큼 극장판 자막의 오역 문제가 말끔히 해결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의 '메이저' 는 '소령' 으로, '인공지능 신체' 는 '의체' 로 번역되어 방영되었고,
[너의 이름은] 도 '게 뉘여' 를 '카타와레도키' 로 번역해 방송했습니다.
이 두 부분 모두 극장판 당시 오역 논란이 있던 단어라 이 점이 다시 봐도 좋은 것 같아요.
단점: 표현이 순화된다
아무래도 TV판 자막은 제한된 관객의 극장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리모컨만 켜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 자막을 수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PMC: 더 벙커] 는 TV에서 방영될때 욕설 대사들이 전부 블러처리가 되어있었고,
이것을 넘어서 비속어 대사를 묵음처리 하기도 하죠(영어까지...)
극장판 자막의 직설적인 표현에 맛들이니까 이 점이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기는 합니다.
이상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극장판 자막과 TV판 자막의 특징이었습니다.
필력이 많이 딸리는데다 이런거에 대해 자세힌 알지 못해서...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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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실사 극장 자막 문제 많았는데 수정됐군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치킨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