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사 도호(東宝)의 개봉 강행(?)에 대하여(feat. 코로나19)
현재 일본도 국내외 총 31개 작품들이 개봉을 연기 또는 무기한 연기했고, 몇몇 극장들도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임시휴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https://eiga.com/info/notice/theater-covid-19/
이번달 27일에 현지에서 개봉예정이었던 '해리엇'도 개봉 하루전에 잠정 연기되었을정도로 위태위태한 상황이죠.
그런데 그런 와중에 일본 최대 영화사 도호(東宝)의 라인업은 어떨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도라에몽 극장판 빼고는 영화 홍보나 마케팅을 축소해서 진행하는 정도일 뿐이지 개봉을 연기한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도호 측에 따르면 개봉이 연기된 영화로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와 자회사 도호영상사업부가 배급하는 케야키자카46 다큐멘터리와 내친구 호비 극장판 등 3편이 전부입니다. 원래 진구의 신공룡까지 4편이었는데 그건 8월달로 개봉일을 재확정한 상태죠.
게다가 도호에선 도라에몽을 제외한 3월달 라인업들을 그대로 개봉시켰고(야요이, 3월/귀족강림: 프린스 오브 레전드), 현재까지 4월달 이후 개봉작들도 개봉 연기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반기 라인업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내외 상황을 보면 상반기 라인업 개봉은 정말 위태로워 보이는데... 그렇다해서 저기는 사냥의 시간처럼 바로 넷플릭스 같은 VOD나 OTT로 직행도 못하는 구조인지라... 영화사 쪽에서도 굉장히 고심하고 있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국내외 기대작들 사례처럼 개봉을 안할수도 없고 무조건 연기만 할 수도 없고... 일본 내 2차 시장이나 일본 영화계 제작시스템(제작위원회)같은 구조를 생각하면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아보이는것 같아요.
출처 - https://www.toho.co.jp/movie/lineu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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