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키스만 50번째] 단평

익무 초청으로 시사회에 다녀 왔습니다. 아담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의 동일 제목 원작을 10년도 더 전에 봤었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원작의 시퀀스가 한 장면 한 장면 생각 날 정도로, 내용 면에서는 거의 똑같습니다. 그 이상한 오빠 나오는 것 까지 인물 캐릭터도 닮은 사람들로 배치 시켜 놨고요. 다만 주인공이 꿈을 위해 떠나는 장소는 좀 다르네요.

원작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나, 같은 일이 동양인에게 일어나면 어떨까 하는 새로운 느낌을 찾는 분이라면 추천 드리고 (같은 내용이라도 나가사와 마사미 같은 배우들 보는 즐거움이 또 다르니까요^^) 완전히 새롭게 각색 된 게 아닌 이상 원작으로 본 영화는 다시 보지 않는 다는 분들께는 좀 심심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약속드리는데 하와이  로케로 진행 된 거라서 밤 하늘의 별들이나 멋진 해안 절벽들, 아름다운 바다와 환상적인 노을까지 멋진 풍경들이 함께 하는 힐링 영화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