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의 정원] 신선인지 요괴같은 할배가 담뽀뽀의 카우보이였군요

신선과 요괴 언급은 극중 나오는 대사에요 ㅎㅎ

모리의 정원.....음 제 취향은 아니고 다큐에 가까운 초록이 힐링물 (타샤의 정원이라던지..) 기대한 저로썬 살짝 불호인데, 

일본영화 별로 본게 없는데 주인공 모리가 낯익어 찾아보니 그렇군요. 

일본영화 정말 재밌게 본건 과거 거장의 작품과 지브리 스튜디오, 다른 만화영화 다 합쳐도 열손가락 안인데 그중 하나가 담뽀뽀였어요. 나머진 안봤거나 특유의 오글오글 과장된 말투나 설정이 거부감 들어 저랑 잘 안맞더군요. 

담뽀뽀는 스파게티 웨스턴에 강하게 영향받은 1980년대 음식소재 코미디 영화에요. 거기 강건한 이미지의 중년 카우보이 차림새의 트럭운전사가 신선과 요괴에 해당된다는 주인공 모리 할배였군요. ㅎㅎ

이 영화가 키키 키린의 유작이라는데 잘 모르는 분이고, 전 담뽀뽀 주인공이 더 연세가 들어 분장이지만 신선에 가까운 모습이 된 것을 본것에 만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