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리뷰 : 최애 캐릭 범.팔.

넷플릭스 킹덤 시즌2를 정주행은 아니고 하루 한 에피소드씩 감상해 완주했습니다 ㅎ

시즌1보다 여러 면에서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시즌이었네요..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단연 범팔이었습니다 ^^

밉상으로 시작해 이리도 사랑스럽게 마무리되다니요.. ㅎ

이런 류의 작품에서 늘상 봐오던 유형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호들갑에서 에일리언2의 허드슨 일병 캐릭터도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ㅋ)

한 번도 이런 유형의 캐릭터에서 느껴보지 못한..

잔망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시종일관 펼쳐주네요 ^^

다른 캐릭터들이 다소 사기캐급 능력에 너무 진지하고 비장해서 상대적으로 더 맘에 와 닿고 인간적으로 느껴진 면도 없지 않아 있던 것 같습니다.. ^^

시즌3에서 제겐 전지현보다 더 기대되는 범팔이네요 ㅎ

서비와의 로맨스도 꼭 이뤘으면 좋겠고 말이죠..

마지막 전지현의 등장은 굉장히 강렬했어요..

단순히 새로운 캐릭터의 출현을 넘어 또 다른 거대한 세계의 등장을 암시하는 듯 했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좀비와 이들을 이용하는 권력 그리고 이에 맞서는 캐릭터들.. 기존 시즌1, 2에서와 같은 구조지만 전혀 새로운 세계의 개입이 시즌3에서 펼쳐질 듯 싶은.. ^^

그야말로 '한 번도 보지 못한 세계가 열린다'는 어느 영화 포스터 카피가 딱 어울릴 법한 시즌3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무한히 확장해가는 세계관의 킹덤..

김은희 작가 바람대로 시즌10까지 지속되길 기대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