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범죄 다큐 4편 추천 및 리뷰

1. 매들린 매캔 실종 사건

가장 최근 본 것으로, 포루투칼 휴양지에서 실종된 영국인 4살 아이 사건. 미제 사건으로, 사건을 보여주는 영상 자체는 매우 느려서 처음엔 약간 지루할 수 있으나 그 과정이 흥미로움. 그알에서 나올법한 실종 사건이지만 그 스케일과 주목도가 엄청나서 나름 재밌습니다.

2. 이블지니어스 :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

이 다큐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다큐가 다루는 사건 자체때문이 아니라, 구성과 진행 그리고 인터뷰어들 때문. 사건 자체는 매우 흥미롭고 나아가 괴랄할 정도입니다. 찾아보시면 나오는데, 이것도 미제사건으로 제대로 드러난 것도 없고 황당합니다. 소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사건인데, 다큐 자체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계단, 아내가 죽었다. 

한 여성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과 재판. 자기 부인을 죽였다는 혐의로 재판과 감옥 등 여러 상황을 다큐 감독이 따라다니며 찍은 것. 이 다큐는 주인공(부인을 죽였다는 혐의의 소설가)를 중심으로, 자신의 변호사들과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는 긴 과정을 담고 있음. 이 역시 사건의 진실을 떠나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저는 여태껏, 대부분의 미제사건을 다룬 다큐나 방송을 보면 제가 생각하는 유력한 용의자가 굳어지는데, 이 경우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다큐를 보면 주인공의 입장이 많이 반영이 됐어요. 결백해보이거든요. 그렇지만 또 완벽하게 결론을 내릴수는 없는 느낌입니다. 

4. 살인자 만들기

대부분 다 보셨을 것 같긴 한데, 엄청 재밌습니다. 일단 한편보면 시즌 2까지 다 보게 될겁니다. 미국에서도 굉장한 반향을 일으킨 사건으로, 현재 이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