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아워>를 본 소감.
율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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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상영하던 시기를 놓쳐서 다시 상영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은 미국 아이튠즈에서 영어자막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사코>가 공개되었을 때 왜 평론가들이 <해피 아워>와 비교해서 아쉬움을 표했는지 알 것 같네요.
317분의 런닝타임만큼 영화 호흡도 긴편이라 위기인 순간들이 당연히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리듬을 연출하는 능력이 좋네요.
데뷔작에서 이 정도로 밸런스를 갖추는 것은 대단한 솜씨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관계'와 '소통'에 대해서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네요.
"우리는 정말로 진실된 관계를 맺고 있을까?"
"우리는 진실된 소통을 하고 있을까?"
"무엇이 진실된 관계와 소통일까?"
이 질문이 <아사코>까지 이어진 것이 보이더군요.
이 감독이 차기작이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신예 감독인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지루하지는 않아요! 드라마 4편정도 연달아본다고 생각하고 보면 편합니다.
(영어자막을 대략 70% 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 같지만
이야기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에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추천인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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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러닝타임 317분 진짠가요 ㄷㄷ
23:55
20.02.27.
안녕갑세요
영화제에서 해줘서 볼까 하다 포기했어요 러닝타임의 압박
00:18
20.02.28.
안녕갑세요
부담되기는 했었는데 힘빼고 보면 괜찮습니다
00:27
20.02.28.
2등
영자원에서 할 때 봤었는데 쉬는 타임 없이 쭉 봤음에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보긴 했네요 ㅎㅎ
02:01
20.02.28.
3등
엄청 긴데 신기하게 집중해서 끝까지 보게 되던 신기한 영화 ㅎㅎ (근데 지금 뭔 스토리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 것도 신기 ;ㅁ;)
02:02
20.02.28.
<아사코>무척 좋았었는데... <해피아워>도 날잡아서 함 도전해보고 싶네요
02:54
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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