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단평
인생은아름다워
649 2 2
한줄평은 일찌감치 썼는데 짧게라도 리뷰를 써봅니다.
돈이란 돌고 도는걸 보여주는 블랙코미디같은 범죄 드라
마인데 잔인한듯 하면서 깔끔한 정제미가 느껴집니다.
챕터로 나누어서 더욱 정리가 잘된 느낌의 스토리에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흥미를 더하는데
증인에 이어 이번에는 힘을 더 빼고 약간 어리버리 빈틈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정우성의 상대로
독을 품은 장미같은 전도연이 극적인 긴장감을 주어
색다른 연기 케미를 느꼈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독하고 무자비한 연기를 찰지게 하는데 야하면서 화려한 분장이 어울리면서 너무 예쁘니까 감탄만 나왔네요.
독한듯 하면서 인간미가 있고 비극인듯 하면서 웃음이 있는 묘한 여운의 드라마였습니다.
박지환 배우의 붕어가 가장 호감 캐릭터로 씬스틸러~
익무 예매권으로 감사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