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창동 감독 영화를 쭈우욱 봤습니다~
1년에 240편 정도 보다보니 이제 최신영화들은
볼것도 없고 해서 ㅎㅎ 80~90년대 영화들
평좋은거 안본 영화들 위주로 보고 있는데
의외로 김기덕 감독하고 이창동 감독 영화를 안봤더라고여
(솔직히 두분다 어렵고 난해하고 전혀 재미도 없는
예술영화 감독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때문에 손을
안댄 이유가 크긴 합니다 다양하게 보긴 하지만 영화의
첫번째는 일단 관객에게 어느정도 흥미를 줘야 된다고
생각해서ㅎㅎㅎ)
김기독 감독 영화는 안땡기고 해서 이창동 감독
영화 박하사탕과 버닝만 봤는데(버닝은 솔직히 제
스탈이 아니라서...)버닝 같은 영화들인줄 알고 볼까
말까 하다가 "시"라는 영화부터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고
제가 생각했던 선입견이 잘못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이창동 감독 영화 "오아시스","밀양"연달아 보았습니다.
저 세영화는 버닝처럼 난해하지도 않고 보는내내 홍상수
감독 영화 느낌이 나더군여 어떠한 기교도 없이 그냥
꾸밈없는 우리내 일상을 보여주는 담백한 특징때문에
홍상수 감독 영화를 즐겨봤었는데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그냥 우리의 일상에서의 이야기들을
화려한 기법없이 담백하게 그려내서 더 맘에 와닿는
영화들이었습니다.
어떤분의 이창동 감독 영화에 썼던 댓글이 와닿더군여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영화가 끝난후 부터 시작된다..."라는
이문구 하나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가장 잘나타내는
문구 같습니다. 갠적으로 본3편의 영화는
시>오아시스>밀양 순으로 좋았습니다~~~
방랑야인
추천인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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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버닝과는 전혀 다른 영화라 나머지 2편을 봤는데 다 비슷한 스탈이라 더 좋았네여~
큰차이는 없습니다 ㅎㅎ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창동 감독님의 모든 영화를 사랑합니다
데뷔작 초록물고기는 느와르의 걸작이라 생각하고
영화 '시'를 본후 보고싶은 얼굴이 있었으며 그분에 대한 그리움 짙은 작품이며 가슴아픈 영화였고
버닝은 가슴이 미어지는 영화였네요ㅜㅜ
넵 그냥 제 느낌상 취향이지 저도 세 영화다 큰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여~~
다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