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 젝시> 후기 - 내려놓고 봐야 재밌습니다(인생은아름다워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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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아름다워님 나눔으로 애덤 드바인 주연 로코물 <하이, 젝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일단 애덤 드바인이라는 배우 캐스팅 자체부터 스포일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출연하는 토크쇼 또는 영화에서 항상 봐왔듯이 시종일관 화장실 유머로 점철된 입담을 자랑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하이, 젝시>는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를 하고자 하는 존재 목적이 뚜렷한 영화로서 그에 준하는 기대치를 가지고 관람에 임한다면 충분히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기대치란 '북미 대중을 타겟으로 설정한 19금 로코물' 정도의 기대치를 말합니다. <하이, 젝시>의 왓챠 별점은 2.3점으로 처참한 반면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는 71%로 준수합니다. 이처럼 19금 입담 영화 부문에선 한국과 북미 관객 간 간극이 크게 벌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데, <하이, 젝시>는 말초적인 유머를 지향하는 전형적인 로코물로서 북미 시장에선 어느 정도 통했지만 우리 눈엔 한껏 유치해보여 국내에선 다소 박한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장편 영화 길이의 미국 SNL을 즐겨본다는 마음으로 한국 관객의 높은 눈을 잠시 내려놓고 보면 뻔하고 유치하더라도 나름의 미덕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눔해주신 인생은아름다워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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