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맨]의 개봉이 다가올수록 다크유니버스 생각이 나네요

유니버설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고전 몬스터 영화들을 '다크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엮어서 시리즈를 만들려고 했던 시도가 몇 차례 있었으나, 처참히 실패했죠 ㅠㅠ 원래는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왔던 <미이라> 리부트가 새로운 다크 유니버스의 첫 작품이었고, 그 이후 <인비저블 맨>을 포함한 몇 편의 영화들이 예정되어있었으나 <미이라> 리부트의 실패로 다크 유니버스는 완전히 엎어졌었죠.

근데 이번 <인비저블 맨>의 예고편을 보니 영화가 상당히 잘 빠진 것처럼 보이는데, 이번 영화가 '다크 유니버스'를 다시 되살려낼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인가가 궁금하네요. 물론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데 급급하는 것보단 일단 한 편의 잘 만든 독립적인 영화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고, <미이라>의 실패 이후 유니버설은 누구보다도 그걸 잘 알 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이번 <인비저블 맨>에 다크 유니버스가 계속되는 걸 암시하는 카메오나 쿠키영상 같은 것들을 숨겨넣어 두진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