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추천 관람 후기
어제 익무 이벤트로 당첨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예매권을 통해 개봉 첫날 당장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소설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본터라 더한 재미를 위해 간략한 줄거리는 보지도 않고 단지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라는 문구만 알고 있는 상태로 영화 관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님 등 많은 배우분들이 나오기에 이들의 호흡 또 한 기대되었습니다. 그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영화 포스터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강조되어 살짝씩 보이는 배우들의 모습에 눈이 쏠리기 마련인데요. 배우 정우성, 전도연, 배성우님의 사진 비중이 다른 배우분들보다 좀 더 커서(?) 이 3명의 배우분들이 영화의 메인 인물들인가보다 추측만 하고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영화 안에 나오는 인물들의 비중이 배우의 인지도와는 별개로 나름 적절하게 배치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출연 비중이 비교적 아쉬운 인물들도 몇몇 있긴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를 뒤바꾸는 극적인 흐름을 위해서 필요한 인물들이었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헛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는 배우들은 관객분들 마음 속에 각자 한 명씩은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물들의 각각 개성이 정말 뚜렷하다 못해 한편으론 독특하기까지 하거든요. 그 정도로 배우분들 보는 맛은 제법 쏠쏠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영화를 볼 때, 한 가지 목표를 정하였는데요. 바로 돈 가방의 입장... 아니 돈 가방의 시점(?)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돈가방을 누가 붙들고 있느냐에 따라 보여지는 인물들의 행동이 매우 흥미로웠고 돈 가방 때문에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갈등은 폭력적이지 않은 장면에서도 또 다른 긴장감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놀랐던 점은 이제 곧 한바탕 아수라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거 같은데 예상치 못한 전개로 사건 하나하나가 급종료되는 부분들이 저에게는 순간 충격이면서도 매우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10점만점에 8점입니다. 사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호불호가 꽤 갈릴만한 영화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선 저는 매우 재미나게 봤다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마 스릴러라는 장르는 선호하나 잔인한 장면을 잘 못 보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 같은데요. 분명 공식적으로는 청불 등급이긴 하지만 솔직히 수위가 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안에서 잔인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묘사한 장면은 크게 없었고요. 아무튼 한동안 한국 스릴러 영화가 다소 부진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볼만한 스릴러 영화가 개봉한 거 같은데요. 영화의 배급사를 맡은 메가박스가 홍보, 이벤트 등 적극적으로 밀어줄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그럼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고요. 영화 나눔해주신 익무 <지푸라기 짐승들> 뉴트로 탑골공원 이벤트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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