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애 대표. 누구도 표절로 연락 받은 적 없다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대표는 아시아 여성 제작자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꿰찬 제작자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곽신애 대표는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 정지우 감독의 아내로 이미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영화인이다.
'충무로 스타패밀리'로 유명한 곽신애 대표는 1990년대 영화 전문 월간지 'KINO(키노)'의 기자로 활동, 이후 영화 홍보대행사 '바른생활' 대표, 영화제작사 청년필름 기획마케팅 실장, 영화제작사 엘 제이필름·신씨네 기획마케팅 이사를 거쳐 2010년부터 바른손 영화사업부 본부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2013년 바른손필름을 이끄는 대표로 선임돼 '기생충'의 신화를 만들었다.
곽신애 대표는 이날 최근 잡음을 일으킨 인도 영화 제작자의 표절 시비에 대해 조심스레 생각을 전했다. 앞서 인디아투데이,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 '기생충'이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99, KS 라비쿠마르 감독)를 표절했다는 영화 제작자 PL 테나판의 주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민사라 칸나'의 프로듀서인 PL 테나판은 "'기생충'의 기본 플롯은 우리 영화의 중요 플롯을 따라간 것이다. 그들이 우리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훔쳐갔다. 우리는 이미 변호사와 (표절 관란한) 이야기를 마친 상태다. 국제 변호사를 선임해 '기생충'의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기생충'의 제작사를 표절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 더 나아가 PL테나판은 19일 인도 매체를 통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에게 한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법적 고지를 보냈음을 알렸다. 그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측은 오는 26일 이전까지 법적 고지에 응답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곽신애 대표는 "표절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부분이 없다. 전화 한 통 없다. 만약 받게되면 내용을 보고 우리의 입장을 전하면 될 것 같다"며 "메일을 보냈다는 보도를 봤는데 실제로 나는 메일을 받은 게 없다. 혹시나 해서 직원들에게 메일 받은 게 있냐고 물었는데 나를 제외하고도 표절에 관련된 메일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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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녀]라는 영화 알려주고 (알아서 보라고 하고) 니네는 이거 표절한거 아니냐고 따지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