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나 홀로 그대 10-12화 후기 및 로맨틱한 부분
나 홀로 그대.
10-12화, 마지막 화까지 마쳤습니다.
한드라면 보통 16화 기획일 텐데요, 12화로 마무리합니다. 그런 까닭에 약간은 서두르는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로맨스의 강도는 높아지네요. 아마도 제작진이나 작가님이 여러 딜레마나 장점을 혼합하며 오래 회의한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여기 자르고 이거 붙이고, 저거 넣고 딴 거 빼고 해가며.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절대 나쁘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덕택에 속도감 좋았고, 깔았던 밑밥을 빨리 회수하다 보니까 속도 덜 터졌어요.
12화의 장점이 분명 있었습니다. 물론 앞서 딱 한 번 짚었던 서두르는 느낌은, 뭐 어쩔 수 없지 않았나.
단순히 과거를 회상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까지 끌어들여 마무리를 지어 주었던 부분은 맘에 들었습니다.
자 그럼!
10화에서 로맨틱한 장면을 꼽으라면,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키스 씬이 거나하고 낭창하게 그리고 멋지게 나왔다는 거지유~! 그것도 소연이 먼저 발 벗고(!) 나서서!!! 그리고 맘 아프면서도 로맨틱했던 장면은, 홀로가 울어요. 홀로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홀로가. 이게 가능한 겁니까?
그리고 킬 스위치! 아...!
11화에서 로맨틱한 장면을 꼽으라면, 그 전에!!! 홀로 글래스가 대 유행을 합니다. 그로 인해 여기를 가나 저기를 가나 홀로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자신도 모르게 난도를 찾는 소연의 그리움이 아프면서도 로맨틱했습니다. 홀로를 해킹하는 난도의 모습에서는 절망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보았답니다. 난도의 말은 또 뭡니까. 소연에게, 널 지키기 위해서야!!! 절절합니다.
12화에서 로맨틱한 장면을 꼽으라면, 소연이 안면인식장애를 겪게 되는 과거의 사건이 현재와 오버랩됩니다. 안타깝죠. 과거의 사건의 현재의 고난이 해결되는 마지막 장면! 그리고 소연의 모습, 난도의 고난을 헤쳐나가기 위한 의지 있는! 홀로의 뒤바뀐 모습이 여러 모로 또 로맨틱합니다. 마무리 잘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솔직히 한드를 봤습니다. 적당 선에서 못 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오게 됐네요. 흡입력 있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넷플릭스 화이팅! 좋은 드라마 많이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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