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사모남 파트2를 보았습니다
전편만큼의 신선함은 없었지만 익숙한 사랑스러움과 소소한 귀여움이 돋보였던 내사모남 2였습니다. 이번에 한국 촬영분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니 내사모남 3편도 볼 수 있겠다 싶어 두근두근 하네요! 상큼한 라라진 너무 귀여워요>_<
이번 내사모남 2에서 로맨틱했던 장면으로 두 장면을 꼽고싶습니다.
첫번째로 라라진과 피터가 헤어질 때의 장면입니다. 피터가 라라진에게 선물로 준 목걸이를 돌려달라고 하고, 라라진이 그 목걸이를 풀려고 하다 피터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목걸이를 받을때처럼요. 목걸이를 풀 때에 가까워진 거리와 제스쳐, 그리고 감정의 얽힘이 아이러니하게도 참 로맨틱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해피엔딩 해줄거잖아요!!ㅎㅎㅎㅎㅎ
두번째로 이 작품의 엔딩격인 라라진이 회관 파티에서 나올 때 피터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면입니다. 헤어지자고는 했었지만 둘의 마음만은 서로에게 향해있다는 바로 그 점을 확인한 장면이어서 로멘틱함이 철철 흘렀습니다. 예쁘게 드레스업한 라라진, 마음을 자각한 라라진, 피터의 달콤한 말, 더 단단해진 사랑, 그리고 키스! 너무나 귀여운 커플의 애정행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 더 좋았던건 피터가 라라진이 운전을 잘 하지 못하고 눈올때 운전하는걸 안좋아한다는걸 알고있고, 그런 라라진을 위해 차를 몰고 왔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이서 본 이 4컷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서로 다투는 중이고 소원해진 중이라도 라라진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한 피터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은 엔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번외로, 라라진 부모님의 사연 또한 로맨틱하고 귀여웠어요. 3월 가짜감사절 파티라니! 우리도 11월달에 개천절 파티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ㅎㅎㅎ 통조림콩을 가져온 아빠와 그걸 놀렸던 엄마, 화난줄 알았다는 아빠 이야기가 소소하고 따뜻하고 로맨틱했어요ㅎㅎ
제가 처음 본 넷플릭스 컨텐츠는 극장에서 본 옥자이지만 바로 그 다음은 내사모남이었어요. 엄청난 입소문에 비해 소소한 작품이긴 했지만 그런 소소한 로맨스라서 만족했던 작품입니다. 이번 2편도 잘 보았고 한 편 남았을 마지막 3편도 굉장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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