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배우님은 영화 선택을 참 잘하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사실 저는 지푸라기도 개봉이 늦어져서 걱정했지만 구조를 바꾸는 편집 때문에 늦어진 걸 최근에 배우님 인터뷰로 알았는데 3번 본 입장에서 그렇게 편집해서 더 재미있고 신기했거든요 게다가 정말 인물들이 많은데 헷갈리지 않게 잘 편집해서 내놓은 거 같아서 내심 김용훈 감독님이 참 신인이지만 대단한 입봉작을 내놨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보면 최근작인 증인도 연기가 너무 좋았고 상도 여러 개 받았고 영화 자체도 아주 호평을 받았던 기억이나요 배우님이 이렇게 남녀노소좋아해주시는 영화가 오랜만이라고 너무 감사하다고 행복해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지푸라기는 아직 개봉 전이지만 시사회 때부터 대부분 호평이고 본 저도 만족스러워서 한시름 놓았거든요 흥행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꼭 잘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우성 배우님이 고르시는 영화는 제 스타일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대부분 거의 모든 작품이 괜찮게 만들어진 좋은 영화가 많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배우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지만 천만 영화들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도 공감하고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도 전 참 좋아요 정상회담도 잘 나왔길 기대하는 중이지만 일단은 배우님의 필모그래피가 참 좋은 영화들로 꽉꽉 채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