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영화관에서 봐야 더 재밌을 영화 :)
영화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제목 그대로
'영화관에서 봐야 더 재밌을 영화'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내용에 따라 촬영 기법이나 흐름이 딱 극장용이 아닐까 해요! 영화의 ㅇ자도 모르는 제가 봐도 촬영 기법이 신기하고 참신(?)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미 많은 분들께서 언급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이런 촬영 기법은 호불호가 갈리는 방식이 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신기했고 흥미로웠습니다. 배우와 스텝의 합이 꽤나 중요했을 것 같아 '고생 좀 했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이미 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오스카에서도 3관왕이나 한 작품이라 조금은 기대가 됐죠.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무슨 상을 받았더라? 곱씹으면서 관람을 했는데, 납득이 가는 영화더라고요ㅎㅎ 영화 관람 전에는 얼마나 대단하기에 상을 휩쓸었을까 했었거든요~~
필시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아야 매력을 알 수 있겠구나, 더 재미날 수밖에 없겠구나 게다가 용아맥으로 보니 더 재밌구나...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 영화를 집에서 본다면 영화가 자칫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서 만약 관람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극장 관람을 추천하고 싶어요. 영화 자체를 체험 영화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C열 중블에서 봤는데 만족했습니다! 오프닝 시퀀스부터 만족스러워서 미소가 스윽ㅎㅎ지어졌어요. (사실 앞 열을 선호하긴 해요) 쏟아져 내리는 게 제가 그 공간에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보는 내내 현장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증말>< 사운드도 최고였어요~ 가까이에 있다 보니 뚫릴 것 같은 게 마치 4dx를 보는 것만 같았어요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용아맥은 뒷자리보단 살짝 앞자리가 최고 같아요👍🏻 (저는 좀 익스트림하게 즐기지만 프라임 명당이면 적당할 것 같아요!) 목이 좀 뻐근했지만; 대사가 그리 많지 않아서 보는데 무리는 없었네요~_~
따라서 이 영화는 '살짝' 앞에서 보는 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앞자리가 부담이 된다면 목베개를 가져가면 좀 편할까요?)
영화가 잔인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전쟁 중임을 실감케 하는 요소들과 비극적인 순간을 절묘하게 배치시켜 놔서 전쟁이 주는 아픔을 그대로 느끼게 했습니다. 특정 씬에서는 전쟁 중이지만 또 다른 감정을 전해주는 장면들도 있어서 좋았네요. 여느 전쟁 영화와는 다른방식으로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신선하면서도 묵직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코필드와 함께 하는 숨 막히는 미션 수행기!
IMAX와 함께 1917년의 전장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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