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리스트> 간단평
스콜세지
703 1 2
익무의 은혜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티켓 사진을 깜빡했습니다ㅠㅠ)
<더 테러리스트>는 조금 낯선 터키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론 10년 전에 <우작>이라는
작품을 보고 처음 접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포스터나 홍보 문구를 보면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가 떠오르는 작품이었습니다.
사회적인 이슈와 동시에 장르적인 쾌감이 존재하는 영화로 보였지만 지극히 지역적이고
개인과 그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출소한 주인공이 가석방 기간동안 스파이 노릇을 해야하는데 순조롭게 보였던
그 일이 조금씩 꼬이게 되면서 어디 곳에도 속하지 못하게 됩니다.
낯선 로케이션에서 펼쳐지는 작품이라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주인공이나 그 동생에게 감정이입이 된다면 충분히 즐길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