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1월 말 런던 curzon 영화관에서 만났던 홍보물들 + 기타
1월 말 런던에 갔는데 그 김에 근처에 있던 영화관도 방문했는데요!
그땐 <기생충> 개봉 전이었고 홍보하는 포스터들이 사방에 가득했어요.
관으로 내려가는 계단 한 구석엔 이렇게 사람 키보다 크게 포스터가 서있었구요.
(이상하게 사진을 자른 건 옆에 제가 서서 찍어서 제 모습을 자르느라 ^^;)
벽면에도 액자로 멋지게 가로형 포스터!
그리고 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는데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매점에 곳곳에 송강호 배우님 얼굴도 붙어 있었습니다. 거의 도배 수준으로요 ㅎㅎ
기생충 홍보 이외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간 이 curzon 영화관은 상영관 위에
손글씨로 영화 제목과 시작 시간을 써두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음 그리고 시작 전 광고 시간이 20분!
그리고 화장실에도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도
각종 영화 포스터들로 쫘악~~~~ 영화의 길을 걷는 기분이었달까요 ㅎㅎ
그리고 제가 당시 심야로 본 영화 (뭘까요??? ㅎㅎ)는
10명 남짓의 관객들과 함께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관객들보다 리액션이 크더라구요 ㅎㅎ
또, 청각 장애인 분들 배려로 영어로 자막이 떴는데
지문 (뭐뭐하는 소리) 이런 것도 다 나왔습니다 :)
그리고 재밌었던 일화는 영화 보기 전 화장실에서 손을 닦고 있었는데
한 관객분이 완전 흥분하셔서
방금 히든라이프 본거냐 너무 어메이징하다 라고 말을 거시더라구요.
죄송하지만 그거 안봐서 반응을 잘 못해드렸어요 ㅠㅠ
하지만 개봉하면 꼭 봐야지 결심했구요.
매표소에서 표 끊을때는 '1917 볼거냐'고
먼저 물어서 ㅎㅎ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대부분 1917을 당시 보셨나봐요)
아니 나 OOOO (뭘까요??? ㅎㅎ) 볼거야 라고 하니
오~ 이러더라구요. ㅎㅎ
전단이 있으면 기념품으로 가져오려 했는데 전단이 따로 없더라구요!
상영작들이나 영화 관련 기사를 담은 소책자들이 대신 있었습니다.
이상 런던 영화관 curzon 방문기를 마칠게요~!
+ 제가 본 영화는 지난 주 국내 개봉한 '작은아씨들' 입니다. ㅎㅎ 리틀위민!
못 알아 들으면 티모시 얼굴만이라도 본다는 각오로 봤는데
인생 영어실력 총출동 시켜서 다행히 무사관람 +만족관람 했어요 ㅎㅎ
추천인 10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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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관객보니 히든 라이프 궁금해지네요. 국내에 수입은 될련지 ㅠㅠ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냥 보고 왔어야 했는데 싶어요 ㅠㅠ
객석 리액션이 확실히 우리 나라보다 크더라구요 ㅎㅎㅎ
+ 무슨영화보셨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제가 본 영화는 지난 주 국내 개봉한 '작은 아씨들' 입니다. ㅎㅎ 리틀위민!
1회차에 영어 때문에 영혼을 부어 힘을 다 써가지고 조금 더 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ㅎㅎ
영국 사람들 의외로 다혈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