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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스포][넷플릭스][내사모남2] 연애를 시작하자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넷플릭스의 로맨스 영화들을 완소합니다.

극장에서 보기 힘든 탓도 물론 있고, 지속적으로 보다 보면 예전 로맨스 영화들을 짜깁기한 작품들이 넘쳐나서 보다가 질릴 때도 있습니다.

수많은 비슷비슷한 작품들 중에서도 괜찮은 작품들이 있었으니, 바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줄여서 내사모남.

넷플릭스를 처음 봤을 때 괜찮다고 추천받아서 봤던 작품이지만, 내심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드라마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원작 소설의 탄탄함이었습니다.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10대의 인간관계와 어머니 사후에 많이 의지했던 언니가 대학 진학을 하자, 홀로서기를 하는 연습, 가족과의 관계를 모두 다루었기에 더 인상 깊었습니다.

짝사랑하던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쓴 연애편지가 5명의 당사자에게 전달되어 모든 사건이 시작되고, 피터와 계약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 특히 연애를 계약으로 시작했지만, 심플하게 규정지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누군가와 좋든 싫든 가깝게 지내다 보면, 정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계약 연애로 시작된 관계는 진짜 연애로 이어졌습니다.

 

 

cap01.JPG

한국계 미국인 제니 한의 영 어덜트 3부작 소설로 연애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라라 진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cap02.jpg

국내에도 이미 한스미디어에서 3부작이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cap03.jpg

계약 연애 이후 본격 연애를 다루고 있는 내사모남2

 



"연애라는 게 참 재미있다.

한순간 모든 게 뒤집혔다가도 

마법처럼 온 세상이 반짝거린다.

그리고 차분히 가라앉으면

다시 바로 동화 속이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 : P.S. 아직도 널 사랑해 - 라라 진

 

 

온갖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계약 커플로 시작했던 관계는 자연스레 가까워지고, 진짜 연애 관계로 이어집니다.

사랑에 빠져 첫 데이트를 준비하는 꼼냥꼼냥한 모습의 라라 진이 영화 라붐의 한 장면처럼 패션쇼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엘리자베스 슈 주연의 야행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첫 데이트에 설레는 언니 라라 진에게,

동생은 80년대 영화에 푹 빠져서 데이트 준비가 전혀 안된 여자 같다고 촌철살인 같은 조언을 날립니다.

 

 

cap04.jpg

라라 진이 봤던 야행(Adventures In Babysitting)은 엘리자베스 슈 주연에 <나 홀로 집에>로 유명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가 취소된 여주인공이 베이비 시터를 하면서 생긴 모험담입니다. 





첫 데이트라고 빨간색 원피스로 한껏 멋을 내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합니다.

긴장하지 말라고 분위기를 풀어주는 피터와 처음이라 모든 게 떨리는 라라 진.

살짝 긴장된 첫 데이트지만, 로맨틱한 장면들이 한가득이라서 여심을 자극합니다.

그중 맘에 들었던 것은 남자의 리드로만 이뤄지는 데이트가 아니라, 데이트 후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라라 진의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운전해서 알아본 풍등 행사에 피터를 데려가서 소원을 빕니다.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던 손키스를, 라라 진이 다시 피터에게 해주는 장면도 로맨틱했습니다.



 

cap05.jpg

첫 데이트에서 긴장하지 말라고 손키스해주는 피터

 

cap06.jpg

자신이 알아본 장소에서 풍등을 날리기 전 같은 손키스를 해주는 라라 진

 

cap07.jpg

영원히 함께 하길, 서로 상처 주지 받지 말자는 소원을 담아 보내는 풍등 데이트의 장면은 아름답지만,

행복하지만 불안한 심리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학교 제일의 인기남과 사귀면 그런 맘은 당연히 들지 않을까요?

 

 

성공적인 첫 데이트를 마치고, 친척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데 전편에서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낸 상대인 존 앰브로스가 기억나시나요?

갑자기 그에게서 온 답장을 받고 라라 진의 마음은 묘하게 흔들립니다.

답장을 할까 말까로 고민하던 라라 진은 다음날 남자친구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피터의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봉사활동도 서로 다른 곳을 선택하고, 서로 어긋남을 느끼면서 삐걱합니다.

피터의 전 여자친구이자 예전 자신의 절친이었던 젠이 피터의 취향과 데이트 장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들으면서 라라 진은 기분이 나빠집니다.

전 여자친구인 젠과 함께 했던 것들이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속상합니다.

자신과의 데이트 약속에 말없이 늦는 피터에게 기분이 상한 라라 진을 풀어주고자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기분을 풀어줍니다.

 

 

cap08.jpg

cap09.jpg

명절에 모두 모여서 명절 음식을 먹고,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문화 및 한국말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작가인 제니 한이 주인공이 한국인이라는 설정을 유지하도록 주장했던 만큼 전편부터 한국적인 정체성이 영화 전반에 드러납니다.

 

cap10.jpg

사사건건 부딪치는 피터의 전 여자친구이자, 예전 단짝 친구인 젠, 라라 진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피터

 

 

두 자매는 홀로되신 아빠가 새로운 연애를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벨뷰라는 은퇴자들의 요양원에 봉사활동을 간 라라 진은 전직 팬암 승무원이자, 언니랑 친근했던 스토미의 도움으로 요양 시설을 소개받고,

우연히 그곳에서 존 앰브로스와 만나게 되는데...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게 되면 또 다른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젠틀하면서도 자신과 잘 맞는 성향의 존 앰브로스를 보면서 자꾸만 설렙니다.

연애는 처음인 라라 진은 여러모로 당황스럽습니다.

피터, 우리 연애 이대로 괜찮을까?

 

 

cap12.jpg

아빠의 연애를 돕는 두 자매.

 

cap11.jpg

연애 경험이 많은 멋진 인생 선배 스토미는 라라 진에게 괜찮은 조언을 해줍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존 앰브로스에게 라라 진은 흔들립니다.

 



연애를 하면 누구나 바랍니다. 아름답고, 행복하기만을.

하지만 연애를 단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연애가 마냥 행복하기만 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낯선 누군가와 만나서, 사랑을 한다는 건 수많은 충돌도 함께 동반할 것이라는 걸 예상해야 합니다.

때론 전 연애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 누군가와 사귀었던 추억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거나 들을 때, 정말 작은 흔들림에도 불안해하고, 질투가 생기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한다고, 다른 사람에게 흔들림이 없는 게 아닙니다.

때론 잠시 흔들린 감정이었음을 확인받고 싶을 때도 있는 것입니다.

처음 연애를 하건, 다시 연애를 하건 새로운 상대를 만나서 하는 사랑은 늘 다릅니다.

상대가 서로 처음 만나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연애란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걸, 감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인 것입니다.

그 밑바탕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솔직함이 깔려있어야 합니다.

이번 작품은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인 연애에 더 집중했지만, 어릴 때부터의 친구였던 관계와 "정"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가족과 친구 간의 이야기도 잊지 않았기에 더 괜찮았던 이번 편.

마지막 편이 더욱 기대됩니다.



 

"할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한국 단어가 하나 있다.

'정'이라는 거다.

두 사람 사이에 끊어질 수 없는 연결을 말한다.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어도

그 사람을 향한 애정이 마음속에 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속 어딘가에서 항상 서로 연결돼 있을 것이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 : P.S. 아직도 널 사랑해 - 라라 진

 

 

cap13.jpg

라붐과 매우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했던 이번 작품.

 

 

이번 작품을 보면서, 영화 라붐이 여러모로 생각났습니다.

인생 선배이자 연애 멘토로 할머니가 등장하는 점도, 사랑에 푹 빠졌던 매튜와 온갖 갈등 속에서 다시 화해를 하던 순간 다른 남자를 향해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새로운 남자와 춤을 추던 빅의 모습이 라라 진의 모습과 겹쳐 보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사랑은 움직이는 거구나를 느꼈었는데...

과연 흔들리던 라라 진의 마음의 결말은?

너무 꼼냥꼼냥하여, 밸런타인데이 아닌 다음날 본 작품인 만큼 닭살 돋지만 로맨틱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불가능한 소원을 빌었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를 원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반쪽짜리 사랑은 싫다는걸.

난 전부를 원한다.

다 가지려면 다 감수해야 한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 : P.S. 아직도 널 사랑해 - 라라 진



 

* 위에도 뽑아봤지만(만족스러운 첫 데이트 신을 제외하고) 내사모남 2에서 로맨틱한 장면들.

 

 

1.둘만의 맞춤형 밸런타인데이. 처음 둘이 키스했던 장소에서 키스를 하고 선물인 목걸이를 피터가 라라 진에게 걸어줄 때

 

cap14.jpg

 

2. 영화에서 유난히 백허그 장면이 눈에 들어오는데, 스크린 캡처가 잘 안돼서 생략하지만, 인상적인 백허그 신이 많았습니다.

 

cap15.jpg

 

3. 수족관 앞에서 마주치는 장면, 슬픈 장면이지만, 로맨틱합니다.

cap16.jpg

 

 

4. 피터와 감미로웠던 마지막 키스신. 어떤 감정은 확인받을 때 더 확고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눈 오는 날 운전에 자신이 없는 걸 기억했다가 다시 와준 남자친구라니. 내뱉는 대사도 멋집니다.

 

cap19.jpg

 

5. 존 앰브로스와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서 서로를 바라보던 순간

 

cap20.jpg

 

6. 눈 오는 날 눈 맞으면서 존 앰브로스와 춤추는 라라 진 (자세한 신은 보시라고 생략합니다.)

 

cap17.jpg

 

 

* 전편과 함께 의문인 점이자, 이번 편에서 가장 불쌍했던 존 앰브로스

 

cap18.jpg

전편 마지막을 장식했던 존 앰브로스는 이번 편에서 갑자기 이렇게 변했습니다.

 

추천인 1

  • golgo
    golgo

쥬쥬짱 쥬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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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으로 영화를 느끼는 사람.
텍스트는 감성적이지만, 냉철한 현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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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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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2020.02.17. 11:08
꼼꼼한 리뷰 잘 봤습니다. 원래 인간 관계가 더 깊어질 수록 혼란스럽죠. 한식 제대로 재현했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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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짱 작성자 2020.02.17. 11:14
golgo
가장 먼저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_+
인간 관계 중 특히 연애는 더 그런 거 같아요. 알면 알게 될수록 좋아지다가, 싫어지다가의 반복인 듯..;;
이게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극과 극이어서 좀 그 중간쯤 되는 단계에서 조용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식 뿐만이 아니라 한국말도 나와요~ㅋㅋㅋ 친척들이 모여서 이리저리 캐묻는 장면도 나와서 진짜 생생하게 살렸다는 생각이.
댓글
2등 피에르르클레어 2020.02.17. 11:46
한국에서도 이번 서브 남주가 너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더군요.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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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짱 작성자 2020.02.17. 11:57
피에르르클레어
저는 서브캐릭터의 설정은 나름 맘에 들었고, 저분도 나름 매력이 있긴 했지만, 1편하고 같이 이어질 때 변한 모습에 살짝 당황~
그래도 둘이 로맨틱한 장면 많이 찍어요~ 두 사람이 서로 비슷해서 끌리는 설정이 괜찮더라구요.
남자친구랑 너무 다름을 느끼고 섭섭해할 때 많이 기댈 수 있었기에...
피터역의 노아 센티네오가 상대적으로 너무 만랩 캐릭터긴 하죠. 무려 넷플릭스 프린스 아닙니까.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중 노아 센티네오 나온 영화가 몇 편인지...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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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서렌 2020.02.17. 19:46
리뷰 정말 잘읽었습니다ㅎㅎ 리뷰 하나하나 너무 꼼꼼하고 자세해서 너무 신기하기두 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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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짱 작성자 2020.02.17. 19:52
서렌
저도 추천글 잘 보았어요~저도 좋아하는 드라마들을 한가득 소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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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렌 2020.02.17. 19:54
쥬쥬짱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이야기한 것뿐인데 기억해주시고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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