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도하는 남자 보고
2018년 부국제 작품이였다고 해서
보고싶었던 작품입니다.
기도하는 남자는
우선 종교적으로 친숙하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셨던 사람이라면
전혀 힘들지 않게 보게 될 것 같아요
어제 GV에서는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영화적 내용들을 TMI 형식으로 알수도 모를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주였습니다.
보고 난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지극히 제 생각)
시나리오 작업기간 짧았어서 그런지
여백이나, 공백이 틈틈히 보였던 작품이였습니다.
자신 개척교회 와 가정을 지키고 살리려고
벼랑 끝, 현실과 종교적 신념 사이
도전적 스토리로 관객에게 보여주려는 영화입니다.
열심히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도 계속 빛에 허덕이고,
편의점 알바를 하는 아내 정인도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보면서 힘들었던 건 범죄를 저지르면서까지
신념도 현실도 모두 이겨내지 못해서
자기만에 세계 갖혀 현실과 타협할 줄 모르는
태욱을 볼 때는
왜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GV때도 나온 이야기 이고 저도 보면서도 느꼈지만,
이 가족에게 유일한 확고한 믿음과 사랑을
한결같이 주는 주예수(하나님)은
어머니(장모)가 아닐까 하네요.
기독교적 확고한 신념이 가져오는 여러문제점들
현실과 신념이 부른 사건, 사고들의 양극화.
살아야만하고 견뎌내야만 하는 삶
그럼에도 시간은 기다려주거나 허락해주지 않음.
태욱과 정인에게 직변한 모든 문제들에 관해
영화로 비판할 수 있게 했고,
잘못되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저는 기도하는 남자를 보면서
영화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다름에서 오는 장르물이여서
관심도와 스토리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긴 하나
배우들에 연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한시도 눈을 때지 않고
배우들에 표정을 보았으니까요.
다양성영화이긴 하지만
저와 다르게 이 영화를
공감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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