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님 친필 아니 '찐필' 사인 각본집+스토리보드북 인증
익무의 크나큰 은혜에 힘입어 봉준호 감독님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보드북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석권하던 날 바로 각본집+스토리보드북을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이번에 받은 것은 감독님의 친필 사인본이기에 너무나 각별한 것은 물론 지금은 구입할 수 없는 초판본이라 더 뜻깊었습니다.
봉 감독님이 직접 싸인했음을 암시하는 비닐 뜯긴 흔적입니다.
초판본은 이렇게 회색빛 케이스에 푸른빛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고이 보관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앞서 제가 구입한 것은 5쇄 버전이었는데, 이 초판본은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각각
고무재질의 푸른빛 커버가 씌워져 휴대하기에 더욱 편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각본집을 열자 앞날개에서 드디어 고대하던 봉 감독님의 친필 싸인을 영접합니다.
날개가 종이 재질이 아닌 만큼 싸인 후 잉크가 바로 마르지 않았을텐데,
그 전에 덮음으로써 잉크가 번진 흔적이 있는 것이 '찐필'임을 증명합니다.
앞날개와 만나는 지면에 마르지 않은 잉크가 묻어 있는 것 역시 '찐필' 인증입니다.
더욱 근접해서 보니 싸인펜의 재질이 더 와닿습니다.
다 계획이 있었던 익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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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것도 현장감 느껴지는 싸인이군요. 봉감독님 싸인 후 빨리 닫으신게 오히려 재밌는 이야기들을 만들어주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가보로 삼으셔도 될 꺼 같아요...
저희 집엔 박찬욱 감독님의 아가씨 넘버링 들어간 대형 포스터가 있는데, 함부로 걸지도 못하고 있네요.
부럽습니다. :)
정말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