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후기 - 가이리치 에게 : 잘 하는거 해. 좋아하는거 하지 말고...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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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1998)" 로 등장하면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이리치.
"스내치 (2000)"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던 그는
마돈나와의 결혼 후 만든 영화가 제대로 폭망하면서
더이상 감독 보다는, 셀럽이라는 인식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근 10년 만에 익무의 은혜로 보게 된 "킹 아서"...
그나마 남았던 약간의 애정까지 떼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닳고 닳은 스토리에, 트랜스포머 같은 연출 등등)
작년 가이리치가 연출한 줄 몰랐던 "알라딘" 은 꽤나 괜찮았지만
단지 디즈니라는 시스템에서 만들 작품으로만 느껴질 뿐
가이리치 특유의 느낌은 전혀 받질 못했구요.
그리고 어제 (다시 한 번 익무의 은혜로) 기대 없이 "젠트맨" 을 봤고
20년 전에 느꼈던, 그의 매력을 어느정도는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생충", "1917" 을 보러가거나, "타여초" 를 보러갈 때, 기대치의 기준은 다르게 마련 입니다.
"젠틀맨" 은 딱 가이리치가 잘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 액션, 유머를 잘 담았던 것 같네요.
주진모 배우가 했던 대사가 떠오르네요.
"네가 잘하는 거 해. 좋아하는 거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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