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 드디어 봤습니다 헐리우드 냄새 킁킁
내용이나 접근방식이 딱 유아동을 위한 동화였는데, 저는 동화 좋아해서 그럭저럭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봤습니다
확실히 한국의 동물영화랑 자본력에 큰 차이가 있군요. 헐리우드 영화답게 돈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ㅋㅋ 화사한 조명과 명암 색채에 비교적 자연스러운 동물 CG에 씽크가 딱딱 맞는 성우 더빙 등등 여러모로 CG나 기술력이 조악한 해치지 않아와 미스터 주와 비교할 수 없더군요. 과거 1960년대 닥터 두리틀을 만드려면 상당한 자본이 투입이 되었을 것 같군요. 그때는 성적이 폭망급이라 영화사가 어려움에 쳐했다는데, 한번 비교차 과거 두리틀 버전으로 보고 싶네요.
그런데 개봉순으로 이 영화부터 볼껄 그랬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영화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다 보니, 제일 마지막에 본 영화라 그런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해치지 않아, 미스터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소는 나오진 않더군요. 물론 닥터 두리틀도 호불호가 있지만 점차 갈수록 재평가되었습니다...이런류의 영화는 아이디어+실제 구현력이 관걱이라 비슷한 컨셉으로 동시에 상영시 시너지 효과가 나진 않는 것 같네요.
로다주 아니고 다른 배우가 했어도 전혀 무리없을 것 같고, 영국식 영어는 많이 어색했어요. ㅎㅎ 휴 잭맨같은 호주배우나 에디 레인같은 영국배우가 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다주보단 장인역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카리스마와 조수역의 아역배우와 레이디 로즈 역의 아역배우 둘이 눈에 띄더군요. 장차 크면 외모 연기력 둘다 갖춘 스타가 될 재목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