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자막 탈자된 롯시 상영 경험이 생각나네요
메트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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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셉션 때도 자막 탈자된 상황이었다니까 떠오르네요.
10년 전에 2010년에 베리드가 개봉할 때였습니다.
당시엔 영화관별로 멤버십시사회라는 걸 했었는데
멤버십인 사람들에게 포인트 1000점을 차감하고 개봉 전에 미리 영화를 보여주는 시사회였습니다.
전국의 많은 지점에서 해준다는 게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안산 센트럴락 롯데시네마에서 베리드 멤버십시사회를 봤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블라인드 시사회로 베리드를 봤던 차였고
너무 좋았어서 누나를 데리고 2차 관람을 하러 갔었죠.
근데 자막이 너무 이상한 겁니다.
문장이 뭔가 굉장히 짧아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비문인 자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어제처럼 ?만 뜨는 정도로 심각하진 않았지만
'거기서 빠져나오려면 좀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가 원문이라면
'거기서 좀 더 합니다' 이런 식으로 나왔죠 ;;
그래서 블시 때랑 자막이 완전 다르니까
자막을 개봉 때는 새로 만드나? 이런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보고 나온 누나는 영화가 별로였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