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넌 놀란 감독에게 모욕감을 줬어...

혹시 2017년 다크나이트 재개봉 그리고 덩케르크 라이브톡을 들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공감하실 수도 있겠죠...

이동진 님 GV야 뭐 늘 최고지만 그 중에서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에 대한 사랑 그리고 디테일한 해석은 참으로 감탄스러울 정도로 훌륭해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그 기억을 다시 느껴보고자 오늘 머나먼 잠실까지 몇날 몇일 취줍을 해가며 예매하고 달려갔는데 이런 참사가... ㅠㅠ

물론 극장이 영사사고 날 수도 있고 사람이 하는 일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이동진 GV 일때는 안되고 놀란의 영화일 때는 더더더더욱 안된다고요ㅠㅠ

생색내듯 나눠주는 다시 오기 싫은 상영관의 관람권을 받아 들고 GV를 못듣고 돌아서는 그 마음 참으로 허탈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