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3
  • 쓰기
  • 검색

남산의부장들 기대이하네요 (스포X)

달빛향기 달빛향기
3258 5 13

l_2019121302000626200130461.jpg

 

시사회 평이 다들 너무 좋길래 기대 뿜뿜하고 갔는데

 

영화 몰입감도 떨어지고 (그냥 언제 총 쏘나 기다리고 있는 나의 모습) 감독이 이 영화를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엔딩 스크롤 뜨면서 가장 먼저 머리에 스치는 생각은 그래서 우리에게 뭘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총 맞는 장면?)

그렇다고 킬링타임 영화라고 하기에는 재미가 없고 ㅡ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막상 영화 개봉 후 후기평 보니까 다들 안 좋고

 

그래서 시사회 평이 왜케 좋았나 생각해보니까

이 영화에 가불기 2개가 떠오르는데 ㅡ

1) 자칫 역사적 지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2) 배우들 연기만큼은 깔 게 없다.

 

시사회 평은 왜케 좋았습니까 .......... 이 속은 기분은 무엇일까요 ㅠㅠ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5


  • 나마비루

  • 기무라지민
  • Skrivn
    Skrivn

댓글 13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2등
박통 지지자들이 엄청 욕하는건 봤네요 역사적인 사실 빼놓고 영화로 봐도 긴장감이 있고 후반부는 숨도 못쉴만큼 긴장됐는데 영화는 개취니까요
12:05
20.01.25.
profile image 3등
논픽션 원작으로 만든 영화라 고증도 잘 됐고
어차피 상상하기 나름으로 만든거라서요
12:25
20.01.25.
profile image
미장센도 괜찮고 의상도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졌고 세세하게 고증도 잘된것 같고 뭣보다 그날이 긴장감 넘쳐서 잘봤는데 어느 영화든 모든 사람이 맘에 들순 없는 개취겠죠
12:51
20.01.25.
어떤 영화이건 개인 취향이니 어떤 영화가 좋은 평이 많았어도 나는 별로였다고 해서 속았다고까지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좋은 평 많았지만 막상 보니 별로였으면 다 속았다고 생각하시는지..
13:39
20.01.25.
전 재규어가 실존 인물이 아닌 각색된 영화적 캐릭터란 평 보고 예매취소를 눌렀었는데..
보니까 재규어의 그 시그니처 씬 한마디가 "혁명의 배신자"라던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누가 하고 싶은 말인지 모르겠어요. 막상 김재규는 516 쿠데타 가담은커녕 굳이 성향 분류한다면 반대파쪽 줄에 걸쳐 있어서 거사 후 살생부 만드는 무슨 혁명위원회인가에서 처분 심판도 통과해야 했었다는데. 근래 개봉한 벌룬에서 보니 특정 집단에서 '혁명' 뿐 아니라 '배신자'란 워딩이 남다른 맥락을 갖고 쓰이던 것도 떠오르고
14:42
20.01.25.
스펙타클3D써라운드
참고로 트리비아 하나 더 들자면,
예고편에 나오는 '각하는 2인자를 살려두지 않는다' 멘트에서 즉각 떠오르는, 그 시절 뿐 아니라 한국 정치사 2인자의 대명사인 김종필(aka JP)의 그날 회고록에 따르면 그 시그니처 씬 대사는 허무하게도 "야, 너두 죽어봐"였답니다ㅋ
14:56
20.01.25.
profile image

저도 기대이하로 봤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허무하기도 하고 감독의 시선도 안느껴지고 텅빈 느낌의 영화였어요. 끝나고 배우 연기만 남는 듯한..
다만 미장센이 매우 훌륭하고 미술이나 편집 등 기술적인 부분이 아주 좋은건 칭찬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동진 평론가가 6점 준게 적당하게 잘 준 점수라고 생각해요.

17:02
20.01.25.
profile image

영화 뿐만 아니라, 모든 종합예술이... 감독이 의도한바를 관객 모두가 느낄수는 없는거죠.
사실 그걸 다 알지만... 내가 재미없게 본걸 남들이 재밌다는걸 은연중에 인정하기 싫은.(그들은 이상하다. 주작이다) 그런 심리가 있는듯 합니다.^^

예를 들어 아주 간단하고 흔한 한컷.
주인공이 슬픔에 눈물 흘리다가 화면 전환되서 20초간 황량한 사막을 좌에서 우로 죽 훑다가 앉아있는 사람 뒷모습이 나온다.
이런 장면 하나에도, 감정의 여운이 깊거나, 삭막한 풍경의 산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거나 여타 여러가지 이유로 이 장면 전환이, 영화 감정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고, 여운이 남고 어떤의미가 있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정보의 인아웃이 빠르고. 군더더기를 싫어하고. 감정정리가 빠른 사람이면... 이런 장면 하나나가 불필요하게 느껴질거고, 영화 전체로 이런게 수십개가 쌓이면... 지루하게 느끼겠죠.
감독이 잘만들고 안만들고를 떠나. 도저히 다른 삶을 살아온 인간끼리 같은 씬을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같은건 애초에 존재 하지 않습니다.^^

명감독들은 영화를 구도를 잘찍고 그런 기술적인 것도 있겠지만. 그 감독이랑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 즉 대중적인 감성을 가진 인간인데. 직업으로 영화감독을 가졌다. 라는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 감독이 이렇게 느꼈으면~ 하면 찍으면. 비슷하게 봐주는 관객이 많은거죠.

남산의 부장들을 전 좋게 봤는데, 이게 뭐 대중적 감성이 아니란것은 알겠더군요.
같은 관람료 내고 봤는데. 이왕이면 모든분이 다 느꼈으면 좋았을텐데...^^;;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니까, 같은씬을 같은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같은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당연한 일로 흘리세요.
난 별룬데. 이영화 좋다고 한 인간들은 그런척(?) 한건가. 이런말 하는 순간부터 '인류보완계획(?)' 추종자가 되버립니다. ㅎㅎㅎ

 

p.s - 감독이 보여주고자 한건 "왜 쐇냐?"겠죠. 결말 다 아는 얘기인데요 뭐... 결국 런닝 타임 내내 이병헌이 박통을 쏴죽이고 싶게 부글부글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건데. 이게 감정쌓이는걸 보여주는거다 보니. 그야말로 똑같은 씬을 다 다르게 느낄테니. 공감 못하는 분들에겐 2시간 가까이 "뭐임?"이 되는거고.

공감하는 분들에겐 2시간 동안 감정 게이지 올라가는거에 공감하다가 마지막 10분에 터지는 거니 대박 영화가 되는거죠.^^ 

20:21
20.01.26.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모르는 이야기] GV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1 익무노예 익무노예 3일 전10:54 1535
HOT 박찬욱 ‘동조자’ 뉴 트레일러 2 NeoSun NeoSun 6시간 전00:05 1506
HOT CGV 여의도 경품 현재상황 (오후 11시 47분에 찍은 사진) 2 HarrySon HarrySon 6시간 전00:01 362
HOT 2024년 3월 28일 국내 박스오피스 6 golgo golgo 6시간 전00:01 1250
HOT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 초기작 <원더풀 라이프> 리뷰 1 영화에도른자 7시간 전23:25 374
HOT 던전밥 2쿨 키 비주얼+PV 2 중복걸리려나 7시간 전23:06 364
HOT [곰돌이 푸 3] 더 큰 예산으로 제작한다 4 시작 시작 7시간 전23:02 636
HOT <비키퍼> 시사회 노스포 후기 12 사보타주 사보타주 8시간 전22:19 1383
HOT <스타트렉 4> 재시동, 각본가 결정 9 카란 카란 8시간 전22:14 830
HOT '삼체' 제작한 할리우드 스타 로저먼드 파이크 6 golgo golgo 8시간 전22:03 1727
HOT 오시키리 렌스케 호러 만화 <사유리> 실사 영화화 5 카란 카란 8시간 전21:49 698
HOT 영화 30일 블루레이 & 너와 100번째 사랑 정발 DVD 개봉기 3 카스미팬S 8시간 전21:43 204
HOT ‘고질라 x콩’ 4K 스틸북 아트웤 2 NeoSun NeoSun 9시간 전21:36 496
HOT 롤링스톤 선정 명감독들의 망작 영화 50편 6 golgo golgo 9시간 전21:26 1326
HOT 최고의 영화엔딩 10 Sonachine Sonachine 9시간 전21:04 2151
HOT 스콧 데릭슨-C.로버트 카길,1955년 범죄 드라마 <더 나이... 2 Tulee Tulee 10시간 전20:32 307
HOT 스티브 클로브스,T.J.뉴먼 재난 소설 '드라우닝: 더 레... 2 Tulee Tulee 10시간 전20:32 217
HOT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메인 예고편 공개 3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0시간 전20:31 351
HOT 패왕별희 재개봉 기념 장국영 사진들 3 Sonachine Sonachine 10시간 전20:30 441
HOT 유니버설 픽쳐스 2024 개봉작 스케줄 (애비게일 관련 팁) 5 golgo golgo 10시간 전20:24 806
HOT '곰돌이 푸: 피와 꿀 2' 로튼토마토 리뷰 추가 번역 4 golgo golgo 10시간 전20:11 1172
1130394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0:05 1506
1130393
image
HarrySon HarrySon 6시간 전00:01 362
1130392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00:01 1250
1130391
normal
지니몽 7시간 전23:36 329
1130390
normal
영화에도른자 7시간 전23:35 325
1130389
image
영화에도른자 7시간 전23:25 374
1130388
image
카란 카란 7시간 전23:12 427
1130387
image
진지미 7시간 전23:07 465
1130386
image
중복걸리려나 7시간 전23:06 364
1130385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23:06 469
1130384
image
hera7067 hera7067 7시간 전23:05 274
1130383
image
hera7067 hera7067 7시간 전23:03 173
1130382
image
시작 시작 7시간 전23:02 636
1130381
image
시작 시작 7시간 전22:55 691
1130380
image
시작 시작 7시간 전22:45 397
1130379
image
사보타주 사보타주 8시간 전22:19 1383
1130378
image
카란 카란 8시간 전22:14 830
1130377
image
쿼라고공 쿼라고공 8시간 전22:11 729
1130376
image
golgo golgo 8시간 전22:03 1727
1130375
image
GI GI 8시간 전22:01 298
1130374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21:52 384
1130373
image
카란 카란 8시간 전21:49 698
1130372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21:48 399
1130371
image
시작 시작 8시간 전21:47 645
1130370
image
카스미팬S 8시간 전21:43 204
1130369
normal
토루크막토 8시간 전21:42 584
1130368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1:36 496
1130367
image
golgo golgo 9시간 전21:26 1326
1130366
image
Pissx 9시간 전21:24 491
1130365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1:16 174
1130364
normal
Sonachine Sonachine 9시간 전21:04 2151
1130363
normal
시작 시작 9시간 전20:45 1181
1130362
image
Tulee Tulee 10시간 전20:34 151
1130361
image
Tulee Tulee 10시간 전20:33 267
1130360
image
Tulee Tulee 10시간 전20:33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