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의 도청 장면
Bill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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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에 대한 익무인들의 생각을 묻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영화보고 나와서 저랑 동생이 의견이 갈린 부분인데요
저는 이 부분 연출이 아쉬웠다고 했거든요
근데 동생은 아니라고 했어요
일단 제 의견은 이겁니다
김부장이 화면의 왼쪽에 도청장치랑 귀를 두고 도청을 하고 있으면
박통이 소리가 나서 주위를 살필 때는 오른쪽을 봐주는게 맞다
그래야 시선의 방향이 일치하고 긴장감이 생긴다
난 박통이 왼쪽보길래 저기 뭐가 있다고 저걸 보나 싶었고 연출미스거나 김부장이 안 들킬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대한 동생의 의견입니다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영화에선 박통의 뒷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히려 왼쪽을 보는게 맞는 방향으로 보는거다
시선방향 좀 맞추자고 현실과 맞지 않는 연출을 할 순 없다
여기까지가 저랑 동생의 주된 논지인데
저는 영화적 연출을 위해서는
현실과 안 맞더라도 시선방향을 맞춰줬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관객은 그 짧은 순간에 뒷모습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지 않거든요
시선의 방향정도만 파악하기 때문에 시선에 맞추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마치 드래곤볼에서 연출의 효과를 위해 만화적 도치를 사용하듯이 말이죠
(드래곤볼의 만화적 도치 https://redtea.kr/pb/pb.php?id=free&no=2222)
익무분들은 어떤 연출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보시나요?
정답은 없는 문제겠지만 그냥 의견이 궁금하네요^^
추천인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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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말씀하신 연출도 확실히 아쉬웠고, 너무 진부한 긴장감 조성 방법을 단발성으로 끼워넣은것도 마찬가지로 아쉬웠습니다.
02:44
20.01.25.
2등
.
10:11
20.01.25.
ㅁ.ㅁ
영상은 일부러 그렇게 찍었지만 방위치는 맞겠거니 생각했습니다.^^
15:28
20.01.25.
InsightB
삭제된 댓글입니다.
15:53
20.01.25.
3등
저도 그 장면 전후를 보면서 소리가 나는데 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8:44
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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