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큘라]를 보면 클라에스 방 배우에게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더군요..
이번 [드라큘라] 미니 시리즈에서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 역을 맡은 클라에스 방... 전 사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 듣도보도 못했던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시리즈를 챙겨보고 나서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다작하신 배우시더군요... 필모가 정말 방대했습니다.
분명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클라에스 방? 그게 누군데?" 이런 반응이었다면, 보고 나니 이 배우 말고 과연 누가 이 역할을 이리도 훌륭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섬뜩하고 차가우며, 지적이면서도 엉뚱한 구석이 있고, 분명 무섭고 끔찍한 존재이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인간들을 홀리는 드라큘라 백작을 정말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준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가 잘 되어 그것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뭔가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 스타일과 어울리는 듯한 느낌의 배우라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는데, 박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지네요.
연기 구멍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이번 [드라큘라] 미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장점인 것 같습니다. 1화의 섬뜩하고 무기력하다가도 안쓰러운 조너던부터 시작해서, 세상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만 같은 아가사 수녀, 그리고 뱀파이어 아우라 제대로 뽐내는 드라큘라까지... 얼른 이 배우들의 차기작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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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퀘어도 작품이 괜찮으니, 한번쯤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미술과 윤리의 대한 질문의 영화라 종종 미술관 스크린들에서도 상영되긴 하더라구요..
의미있는 관람 되시길요~
황금종려작이라서, 또 분명 어디선가 상영이 있을거에요.. 작년 2019년에도 아트시네마 였나, 영자원에서 해줬던걸로 알고 있거든요.. 더스퀘어도 온전하게 메세지를 이해하려면, 2회차 이상은 어차피 필수기는해요 ㅋ 저도 극장서 4회차 관람한 기억이 나네요 ㅎㅎ
드라큘라 역할 배우분 되게 매력있었어요.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아가사 수녀님도 1화 변호사도, 3화 루시도 매력적이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