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오스카 운명은 일주일 안에 결정납니다.ㅎㅎ

내일 SAG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일요일 DGA..

SAG 앙상블을 건진다고 해도 이번 주말 DGA를 놓치면 작품상,감독상은 그냥 물 건너 갔다고 봐야합니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라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작품상을 타려면 사실 PGA+DGA를 둘다 가져갔어야 합니다.

로마도 DGA하나는 가져갔지만 작품상은 실패했죠.

로마는 심지어 기생충 보다 훨씬 유리한 [헐리웃에서 인지도 있는 감독(이미 감독상 수상)] +[제2의 공용어 스페인어 영화]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었는데도 그랬죠

그런데 저는 사실..

이번 일요일 DGA를 기생충이 가져가서 가장 유력한 감독상 후보에 등극하는 것도 좋고

설사 수상에 실패해서 작품,감독상 수상권에서 멀어진다고해도 그떄부터는 그냥 맘편히 오스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네요..ㅋㅋㅋ

과몰입에서 빠져나올 때가 됐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