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큘라-가장 인상 깊은 장면 BEST 3 OR ‘셜록’ 제작진만의 재해석이 돋보이는 장면 BEST 3
인상 깊은 장면 베스트3
1. 아가사 반 헬싱의 등장!
반 헬싱입니다. 그런데 여자입니다. 무엇보다 이름이 아가사! 머릿속에서는 연상 작용이 지뢰를 밟고 터지듯 계속해서 일어나며 수많은 이야기에 미칩니다. 결국 아가사 크리스티까지도 머릿속에서 등장하게 합니다. 굳!
2. 2화 마지막 헬리콥터 소리.
엉. 이게 뭐야?
어떻게 된 거지?
악마 같은 설정에 무의식은 이미 3화로 접어들게 합니다. 드라큘라의 마력일까요?
3. 3화, 햇빛에 노출되는 드라큘라.
수어드, 어서 가. 하고 말하던 아가사의 대사 이후.
지금껏 독자와 창작자를 짓눌러왔던 드라큘라의 법칙을 비틀어버리는 과감함에 입이 헤벌어지더군요. 원작자인 브람 스토커였다면 이 장면을 어떻게 봤을까요?
‘셜록’ 제작진만의 재해석이 돋보이는 장면 BEST 3
1. 원작을 알면 드라마 전체가 달리 보인다!
원작을 벗어난 듯하지만 3화 전편에 단단하고 곤고하게 흐르는 원작의 기운이 옹골찹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대 위에서 집을 지은 [드라큘라]는 원작을 알면 알수록 훨씬 달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는 드라마 전체에 해당되어 굳이 재해석이라고 표현하기도 뭣하네요. 웰메이드입니다.
2. 3화의 설정 비틀기
3화는 언뜻 보면 현대물입니다. 원작과는 전혀 상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원작에 충실한 플롯을 가졌습니다. 그야말로 셜록 제작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멋진 오마주였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3. 2화의 마지막, 3화의 시작
이 드라마를 보며 처음으로 욕을 내뱉을 뻔했던 장면이죠. 이 드라마를 보았던 거의 대부분의 시청자라면, 이 대목에서 끊지 못하고 자연스레 3화로 넘어갔을 겁니다. 셜록 제작진답다, 는 말이 절로 나온 부분이었습니다.
덧붙임
개인적으로 원작을 꼭 보시라고 권합니다. 이 드라마 [드라큘라]는 원작을 알면 10배는 더 챙겨볼 게 많아집니다. 여러 설정, 인물의 이름, 기타 2화와 관련된 여러 상상력까지 부추깁니다.
꼭 원작을 보시고 감상해보십시오, 전혀 다른 드라마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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