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하지만 좀 차분하게 지켜보는 게 어떨는지요.
요새 기생충이 아무래도 한국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보니 아카데미에 기대감이 커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솔직히 익무에서 글들 보다 보면 눈살 찌푸려질 때가 많습니다. 상을 두고 경쟁하는 건 경쟁하는 게 맞다 보니 스포츠 응원하듯 분위기가 흐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게 무슨 현실 전쟁도 아니고 문화 전쟁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목숨 걸고 핏대 올리시는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말해 어떤 글들은 제목만 봐도 짜증나고 피곤합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영화를 밀어내서 미운 감정이 드는 건 이해는 가지만 그런 글은 개인 블로그에 가서 쓰시든지, 마음속으로 승화를 하시든지 뭘 하시든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기생충 응원하고 작품상 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지만 1917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을뿐더러 익무가 '기생충 아카데미 응원 갤러리'도 아닐텐데요. 물론 다수의 익무 회원들이 다 비슷하게 응원할 거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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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화 수상=한국=나...
개개인이 아닌 올림픽처럼 국가적인 일로, 또 내 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같아요.
외국어영화상도 대단한건데,지금 분위기론 그깐 외국어영화상따위 되겠네요.
상식적으로 자기네 영화 냅두고 기생충에 작품상을 줄 아카데미 위원회가 아닌데
말이죠,작작좀 했으면.. 1917은 왜 깎아내리는지..
공감합니다. 가끔 과몰입한 글,댓글들이 있어요
기생충한테 작품상 안주면 아카데미 욕할듯한 느낌까지 느낀적 있었네요,,, 시상식 결과가 궁금해지긴 합니다 ㅎㅎ
공감합니다 진짜 몇몇분들 좀 과하네요 그리고 다른 영화들은 왜 까는지;;;
뭐.....그렇게 크게 심각하게 신경안써도 됩니다.....
때만 되면 언제나 그런 어그로는 등장하기 때문에...ㅎㅎㅎ
이병헌이 외국어영화상 시상자로 나왔던 것만으로도 흥분하던 때도 있었던지라
지금 이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
후보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던때가 얼마전인데 좀더 기대를 해봅니다 다른 영화 깍아내리는 분들은 자제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기생충 글 너무 많이 보이다보니 지겨워서 맨날 기생충 글'만' 올리는 몇 분은 차단했네요.(물론 그래도 기생충 글만 보여요.) 진짜 스포츠도 아니고 적당히 좀 했음 좋겠습니다.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작품상을 못받는다고 영화의 가치가 내려가는것도 아니니까요 이미 모든것들이 충분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