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 극장에서 보는 환희
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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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U시네마에서 하는 <결혼 이야기> GV회차에 다녀왔습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GV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예상 외로 저에게 감동을 준 부분은 바로 극장에서의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으로 <결혼 이야기>를 극장에서 3번째로 보는데도 여전히 웃기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전에 볼 때는 극장에서 조용히 보면서 혼자 감동했었는데 어제는 모두가 같이 웃고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관객들이 <결혼 이야기>를 정말로 좋아하는게 느껴졌고 저 또한 그 분위기에 취했습니다. 글썽이고있는 옆사람에게 휴지를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휴지를 가져오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좋은 영화를 혼자서 볼 때는 즐거움이 따라오지만 그못지않게 다같이 공감하면서 감정을 공유하는 행위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운이자 기쁨이 아닌가싶습니다. 극장에서 느낀 감동의 여운이 이동진 평론가의 GV까지 이어져서 한층 더 좋았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집에서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극장을 찾는 이유는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P.S - 어제 80분동안 이동진 평론가는 물 1통을 마셨습니다.
추천인 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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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죠🔥🔥
01:00
20.01.18.
시바견..
진짜 이런 경험은 흔하지가 않죠.
01:05
20.01.18.
2등
청피망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1:03
20.01.18.
청피망
특별한 경험을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갑니다.
01:06
20.01.18.
3등
아무래도 집에서 보면 폰 하게 되거든요 ㅜㅜ
그럼 집중도 안되구... 부럽네요 오늘 좋았을꺼같아요
그럼 집중도 안되구... 부럽네요 오늘 좋았을꺼같아요
01:04
20.01.18.
다자가
왠만한 영화는 처음 볼 때 큰 감동을 느끼는데 이번만큼은 3번째가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오후내내 취소표를 못 구해서 우울했었는데 운좋게 취소표를 구해서 기뻐요.
오후내내 취소표를 못 구해서 우울했었는데 운좋게 취소표를 구해서 기뻐요.
01:08
20.01.18.
이번 상영에는 다들 초집중해서 보는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ㅎㅎ
01:24
20.01.18.
루니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관크가 없었고 GV에서도 대부분 끝까지 남다보니 이동진 평론가도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ㅎㅎ
01:28
20.01.18.
오 80분이나 하나요?
01:54
20.01.18.
베베베
예정된 시간은 60분이었지만 그 뒤에 상영하는 영화가 없어서 이동진 평론가도 안심하고 80분정도했어요.
01:55
20.01.18.
전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극장에서 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ㅠ
08:04
20.01.18.
Kafka
저 또한 넷플릭스가 있지만 당분간은 이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 시청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10:04
20.01.18.
물 한통이면 극장습도가 적당했나보네요 ㅎㅎ
14:40
20.01.18.
엘도
보통 1시간에 물 1통 2시간에 2통정도 마시는 것 같아요.
20:25
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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