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 후기 올립니다.
울트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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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배우님의 인생작이 올드보이 오대수 역할이라면 전 개인적으로 이병헌 배우님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연기가 달콤한 인생의 선우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렇게도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탄성을 질렀고 지금도 가끔씩 보며 볼때마다 만족하는 영화입니다.
이병헌 배우님은 그런 감정이 최고조에 치닫는 연기를 정말 잘하시는데 이번영화에서도 그런부분이 가감없이 잘드러났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그 어느때보다 정치적인 상황이 어지럽고 편이 갈린채 다툼이 있는데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을 그당시 정치적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흐름속에서 잘 풀어냈고 우민호 감독님 말씀대로 각자가 이 사건의 경위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그것에 대한 평가도 내릴 수 있게끔 여지를 남겨둔게 정말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성민 배우님과 박정희 대통령이 전혀 안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보니 싱크로율이 너무 놀랍도록 대단해서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그 외 줄거리적인 면은 실화지만 기타 많은 첩보 스릴러 영화에서 접할 수 있는 클리셰적인 면도 있기에 이 영화는 정말로 배우들의 감정과 표정연기가 집중하고 각자 이사건을 어떻게 재해석해서 머리에 각인시키느냐가 가장 핵심인거 같습니다.
성수mx관을 처음가서 봤는데 소리가 너무 빵빵하고 좌석도 편하고 깔끔해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당첨기회 주신 익무께 너무 감사드리고 최고의 배우님과 감독님을 멀리서나마 실제로 뵙고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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