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남산의 부장들 간단 소감
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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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 찍은 거 보정해서 올리려고 하다가 컴이 계속 오류 뿜어내는 바람에 매우 뒤늦게 올리게 되네요 ㅠㅠ
결국 사진은 나중에나....
사건 자체는 유명하기도 하고 영상으로는 예전에 mbc 드라마로도 봤었습니다만 이번 건 뭔가 또 느껴지는 게 다르더군요.
어떤 매체에서는 단순히 김재규씨의 권력욕이라고 묘사하는 것도 있었고 어떤 매체에서는 김재규의 민주적 행위라고 한 것도 있었고 어떤 곳에서는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한 것도 있었던 걸 봤습니다.
근데 이 영화에서는 이러한 관점들 어느쪽으로도 해석 가능한 부분을 다 보여주는 거 같아요.
오히려 전작들을 봤을 때 당연히 한쪽으로 다루지 않을까 싶었는데 gv에서도 말씀하셨듯이 해석은 관객이 받아들이기 나름으로 던져두는 거 같아서 인상깊었습니다.
만약 한가지 관점으로 진행했다면 지금같은 느낌은 안 들었을 거 같아요.
역사적 사건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이런 식의 연출방식은 꽤나 칭찬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재작년의 '공작'이 생각날 정도로 묵직한 영화였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몇몇 군데에서 마음에 드는 카메라 구도는 감독님의 연출, 배우, 각본 모든 게 맞물려서 잘 만들어낸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작품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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