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진짜 잘 만들었네요.그리고...역시 병헌리...

익무 은혜로 남산의 부장들 봤습니다.

솔직히 작년부터 기대작이었습니다.

병헌리를 비롯해서 충무로 연기 장인들

총출동한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하면서

오늘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오늘 드디어

남산의 부장들 시사를 봤는데...

끝내주네요...기대 이상...그 이상입니다!

영화보면서 마시려고 음료 하나 준비했는데

영화에 몰입되서 1시간 10분 지나고서야

조심스레 마실 정도로 오늘 상영관 

관람 분위기도 좋았고 영화는 더 좋았네요!

아...뭐라 설명을 해야할지...

마치 피아노 박자기...메트로놈?

일정하게 죄우로 왔다갔다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선 넘지 않고 그 선 안에서...

보여줄거 다 보여주네요...

등장인물 각자의 감정선과...대립각 감정선...

당연한 얘기지만 연기 구멍 하나없이

맡은 역할 100% 이상 다 해주네요!

영화 시작부터 김규평의 오지는

연기와 도청씬에서의 클로즈업

표정 심리 묘사와 후반 그날...

술자리에서의 박통에게 날린 돌직구

연기는 진짜 이병헌이 연기 천재임을

새삼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소름이ㄷㄷㄷ

이병헌의 인생작이 또 추가됐네요!

또 하나 마음에 든게...

배우들~~~~그러니까~~~

김부장...박부장...박통...곽실장...데보라 심

첫등장-첫대사 임팩트가 강렬했습니다!

아...진짜 굿굿굿....

감독님이 일부러 이거 노리신건지...

GV 때 물어볼걸~~~하는 후회가ㅋㅋㅋ

영화 정말 너무 만족스러럽게 잘봤습니다!

배우들(캐릭터)의 감정선 따라가는 재미...

쫄깃한 긴장감...몰입감...정말 엄지척입니다!

메가박스 성수 오늘 처음 갔는데...

MX관에 자리도 명당자리 정중앙 받아서

배우들도 가까이서 보고 영화까지

대박이라 기분 좋게 돌아갑니다.

영화 정말 강강강추합니다! ^^#

+  +  +

오늘 영화를 본 뒤~~~

호랑이는 그리되 뼈는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되 마음은 알지 못한다...
-명심보감-

이 글귀가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