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아카데미 회원인 스티븐 킹 트위터로 한마디 했다가 난리났네요.ㄷㄷ
이번 후보 지명에 관해, 인종 다양성, 성 다양성의 측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잘못된 후보지명이라는 지적에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은 오직 작품과 창조성 하나만 보고 투표했다고 썼네요.ㄷㄷ
그 트윗에 많은 평론가와 기자들이 '애초에 유색인종이나 여성은 기회조차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았다' 라고 지적하거나
'당신의 그 인기와 유명세는 당신이 백인이 아니었으면 얻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것' 이라고 하며 맞서는 상황이네요.
어쨌든 이슈가 뜨거운 감자인데 스티븐 킹이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든 모양새입니다.
물론 이 양반이 천재적인 작가이긴 하지만
어느덧 74살의 백인 노인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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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은 수많은 자신의 소설을 쓸 시간에 남의 소설도 읽고 남의 영화도 보고
평을 남기는 사람이죠.출판사나 영화사에서 스티븐 킹평을 광고로 쓸 정도로요.
그 시간이 어디서 나나 싶을 정돈데..그래서 최소한 나이로 까는건 실례다 싶네요.
다른 아카데미 파파 할배들처럼 보지도 않고 투표하는짓거리는 안할 사람맞고요.
근데,이번 여우 조연상은 제가 봐도 쫌..
스티븐 킹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노미니된 배우와 영화들은 그럼 상대적으로 덜떨어진게 되는건가요?
9천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투표를 해서 후보를 선정하는데 무슨 차별이 있다는건지...
이번 세대 pc 세력들은 정말 이기적인 집단이에요
다양성 문제로 어드벤티지를 줘야한다면 그것엔 동의하지 않지만 기득권의 바운더리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디어드벤티지를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pc함으로 퉁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올해 아카데미 후보에 드는 것 자체가 꽤나 치열하긴 했지요. 스티븐킹 개인의 소신도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허나 아카데미 투표에 관련하여 스티븐킹 정도의 타당한 이유보다는 로비 또는 작품의 만듦새와 상관없는 매우 주관적인 이유로 표를 주는 사람들 또한 있다는 현실 또한 알고있기에(투표권자들이 익명으로 인터뷰한 기사글 등) 비판이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으로는 아카데미와 연관성이 크다는 골든글러브 뮤지컬 코미디 부분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상 종류가 여럿이라 헷갈려서 골글로 수정해요) 아콰피나나 연기 평가가 꽤나 좋은 제이로같은 유색인종 후보의 탈락은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