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작품상 후보 9편 수상 가능성/장단점 (헐리웃 리포터)
헐리웃 리포터가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9편의 장단점을 보도하며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분석
1. 1917
장점
골든 글로브에서의 깜짝 작품상/감독상 수상이후 이 영화는 이후 오스카 투표에서도 투표가 몰리며 흥행도 성공 (3천 7백만 달러 오프닝) 하고
원컷으로 촬영한듯한 촬영과 영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로저 디킨스 촬영) 그외 메이크업, 헤어 및 특수효과 부문도 유망함
단점
경쟁 후보작중 가장 늦게 공개가 되었고 조연급은 이름있는 배우들이지만 (베네덱트 컴퍼배치, 엔드류 스콧등) 주연급인 조지 맥케이와 딘 찰스 채프먼은 신인인점. 두 배우 모두 연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금까지 12개의 전쟁영화가 작품상을 받았지만 [허트 로커]이후 11년간 한번도 전쟁영화는 작품상 수상을 못함
2. 포드 v 페라리
장점
포드가 레이스 카를 만들어서 레이싱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작품상 수상작으로 딱 맞고 주연배우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의 존재감이 크고 실화에 기반하여 강점
단점
두 주연배우중 한명도 연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베일은 SAG 후보 및 골든 글로브에는 오름) 또한 감독상이나 각본상 후보에도 못오름
3. 아이리시맨
장점
헐리웃은 마틴 스콜세지를 아주 좋아하며 스콜세지는 이제 현존하는 감독들중 9번째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이며 추가로 3시간 30분짜리 영화는 알 파치노와 조 페시의 조연상 후보로 힘을 받고 있고 기술상등에도 다수 올라 좋은 징조
단점
작년 [로마]처럼 넷플릭스는 작품상에서 첫 수상을 하고자 무던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아카데미에서는 어떤 감독이나 전설같은 배우들이 나와도 넷플릭스 영화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여전히 있다
4. 조조 레빗
장점
토론토 영화제에서 관객상 수상이후 이 히틀러 풍자극은 각종 조합 (WGA, PGA 및 놀랍게도 DGA에서도 와이티티 감독의 후보 지명)에서 선전하며 상승세
단점
코미디와 드라마가 믹스된 영화로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있고 전체적인 선호를 평가하는 투표에서는 불리하다. 더군더나 BAFTA에서는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5. 조커
장점
이 영화는 단순 코믹북 영화로 치부할수 없는 완성도가 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의 이 어두운 드라마는 박스 오피스에서도 대박을 쳤지만 그보다 베니스영화제를 시작으로 Camerimage에서 인정받고 BAFT에서도 최다 후보에 오르며 골든 글로브도 2부문 수상하는등 최고의 상승세. 오스카에서도 최다 부문 후보이며 피닉스는 남주 주연이 유력한 상황
.
단점
영화는 한 마디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가을 개봉이후 폭력성 때문에 혹평이 많이 나오고 더군다나 지금껏 코믹북 원작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적이 없었다. 2018년에 [블랙 팬서]가 처음으로 코믹북 영화로서 작품상에 올랐지만 거기까지였다.
6. 작은 아씨들
장점
그레타 거윅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서 탈락하자 여성들의 외면이 이슈가 다시 되며 오히려 이런점이 작품상 수상에 유리하게 작용 가능. 거윅은 비록 각색상 후보에는 올랐지만 감독상 후보 탈락이 큰 이슈가 되어 전화위복 가능. 플로렌스 퓨의 야우 조연 후보도 큰 힘
단점
SAG 후보에서 완전 배제가 된점이 불리하고 (PGA와 WGA에서는 후보에 오름) 원작자 루이스 메이 알콧의 영화화 작품 7개의 영화들중 이 영화외에 1949년 버젼만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 수상을 하지 못함.
7. 결혼 이야기
장점
3명의 배우들이 연기상 후보에 올라 (Adam Driver, Scarlett Johansson, Laura Dern) 작품상 후보들중 가장 많은 연기상 후보들을 냈다. 더군다나 이 영화는 고담 어워즈를 시작으로 글로브에서 로라 던이 수상하는등 각종 시상식에서 꾸준히 인정을 받음
.
단점
노아 바움백이 감독상 후보에서 탈락했고 DGA에서도 감독상 후보에서 탈락. 이혼 드라마로서 이 영화 역시 넷플릭스라는 아킬레스건이 작용할 가능성
8. 원스 어 폰 타임 인 헐리웃
장점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핏의 연기상 후보와 더불어 감독, 각본상 후보에 올라 작품상 수상에 필요한 조건을 다 충족. 또한 골든 글로브에서 3부문을 수상했고 작년 [그린북] 처럼 똑같은 부문들을 수상하며 [그린북]의 전례를 따를수 있다.
단점
브루스 리에 대한 묘사로 초반에 비난을 받았던 점이 걸리고 그동안 타란티노 영화들중 작품상 후보에 오른 3편들은 모두 작품상 수상에는 실패. 하지만 투표자들이 이제 타란티노가 영화는 1편만 더 찍는다고 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보고 그런점을 감안할수도 있긴 하다
9. 기생충
장점
동화같은 성공 스토리로 큰 화제인 영화이며 영화 업계 전체가 영화와 봉준호 감독에 크게 빠져있는 상황. 한국 영화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에 첫 오스카 작품상/외국어 여화상 후보로 올라 최고의 상승세중 하나
.
단점
배우들이 미국 관객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잇지 않고 또한 연기상 후보에도 들지 못함. 작년 [로마]처럼 외국어 영화로서 아직도 한번도 오스카에서 작품상은 수상한적이 없다. 외국여 영화상 수상은 확정적이지만 투표자들은 외국어 영화상에 상을 주면서 자신들이 할일은 끝났고 작품상까지 주기에는 좀 힘들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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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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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작품상은 원어할이나 1917에 갈 거 같고 외국어영화상은 기생충이 당연히 받을거 같네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봉준호 감독님이 감독상 받는걸 보고 싶은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외국어 영화상 확정적이란 말 정도에도 가슴이 벅차네요
누가보면 봉준호 감독이 막 데뷔한 감독인줄 알겠네요.
자기들이 여태 발견하지 못한 까막눈인 거는 생각 못하고 20년 넘게 영화만든 사람을 두고 별 소릴 다 하네요.
당연히 한국은 아카데미에 후보로도 지명을 못 받은 상황이었으니 아무도 모르는 게 당연하죠
게다가 100년 한국 영화 사상 모든 세계 영화제를 다 쓸어담고 있는 건 동화적인 이야기가 많는데.. 너무 격하게 반응하네요 다들....
그냥 잘 되기를 바라면 되죠...
올핸 정말 꽉찬 집이라 후보들 면면이 다 훌륭하군요
봉감독님 말대로 그저 작은소동이라 생각하고 이번 오스카를 모두 즐깁시다. 결과가 좋으면 더 좋구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받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