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7 ]을 보며 연상된 영화들

1917이 얼마 전에 골든 글로브에서 감독상을 타면서

어떤 영화인가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던 중

제가 있는 지역은 먼저 개봉해서 우연찮게 먼저 보게 되었는데요, 비슷한 맥락의 같이 보면 좋을 법한 영화들을 몇 개 짚어드릴게요.

1. 반지의 제왕

왜 갑자기 반지의 제왕인가 싶으시겠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샘과 프로도가 생각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외에도 웅장한 음악이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2. 퓨리

퓨리와는 공통점이 정말 많은 영화입니다.

공포심에 떠는 병사가 나오는 세계대전 (퓨리는 2차)

전쟁의 참혹함을 묘사한 영화

병사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부분

헥소고지, 덩케르크 외에 다른 전쟁 영화들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생각이 안 났네요ㅠ

전쟁 영화지만 블랙호크다운이나 라이언일병구하기

같은 '전투'보다는 전쟁의 참혹함을 부각시킨

하트로커, 퓨리에 더 가까운 영화라서 스릴을 기대하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콜린 퍼스 배우 분들을 보면서

어, 저 분 그 사람 아닌가? 하는 신선함도 있었네요.

여담으로 샘 멘데스 감독의 스펙터가 생각나서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 마음 졸이면서 봤는데

스카이폴 이상으로 분위기를 잘 녹여내서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탄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영화적인 재미로는 기생충이 더 좋았지만

훌륭한 한 편의 전쟁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