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를 끝까지 관람하는 자세에 대해서
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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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GV 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하는 <고흐, 영원의 문에서> 라이브러리톡 회차에 다녀왔습니다.
라이브러리톡 회차 특성상 엔딩 크레딧이 뜨자마자 관객들이 씨네라이브러리의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우르르 나갑니다. 이런 반응과 관계없이 평소 습관대로 엔딩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보고 있었는데 쿠키영상이 나옵니다. 쿠키 영상이라고 하기에는 영화의 본질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보는 순간 가슴이 멎어질 정도의 감동이 다가왔습니다.
씨네라이브러리의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서 먼저 나갔다면 저는 이 영화의 반만 보고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정성일 평론가도 이 영화를 끝까지 보지 않으면 다시 봐야한다고 강조할 정도였습니다. 비록 늦게 나오다보니 불편한 바닥에 앉은 상태로 톡을 듣게 되었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로웠습니다. 여러분 만약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처음 보신다면 꼭 끝까지 남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P.S - 저처럼 끝까지 보고 나온 소수의 관객들은 무려 정성일 평론가에게서 엽서를 증정받는 영광도 누렸다고 합니다. 약간 일찍 나온 저는 직원분에게 받았는대말이죠...😂
추천인 13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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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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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쿠키 못 본 1인... ㅜㅜ
20:53
20.01.04.
jah
급할 때가 아닌 이상에는 영화는 끝까지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20:54
20.01.04.
셋져
그날은 다른극장 일정이 있어 서둘러나갔는데...
맨날 핑게가 있죠 ㅜㅜ
맨날 핑게가 있죠 ㅜㅜ
21:00
20.01.04.
2등
평소보다 많이들 안뛰셔서 '뭔가있나보네?'했는데 역시나였네요;;; n차 하러 많이들 오신것도 같구요~
20:55
20.01.04.
목표는형부다
아마 일찍 나가는 관객중에서는 N차한 분들도 있었겠지만 톡에서 정성일 평론가의 말을 듣고 놀라는 관객들도 적지 않은걸로 봐서 못 본 사람들도 꽤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20:58
20.01.04.
3등
쿠키 영상을 봤는지 가물해요. ㅜㅜ
21:01
20.01.04.
테리어
이 작품을 최근에 보신게 아닌가요?
21:02
20.01.04.
셋져
네 근데 일행이 있는데 영화 넘 난해하다고 빨리 나가고 싶다 계속 채근해서 제가 엔딩 크레릿 나온후 버티고 봤는지 기억이 안나요.
21:05
20.01.04.
테리어
기회가 된다면 꼭 마지막 영상을 보길 바래요. 가급적이면 해당클립만 보지말고 영화전체를 본 상태에서요.
21:09
20.01.04.
내일 디어스킨 라톡도 오시나요?
21:01
20.01.04.
spacekitty
아뇨.
21:03
20.01.04.
그러셨군요. ㅋ 끝까지...!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
21:05
20.01.04.
소설가
습관이 이럴 때는 참 좋아요.🤗
21:06
20.01.04.
내일 보러 가는데 기대되네요!!
21:10
20.01.04.
Kimteelee
꼭 끝까지 보길 바래요!!
21:11
20.01.04.
오늘 라톡 듣고싶었는데 부러워요!!! 저는 고흐님 좋아해서 영화 2회차 했는데 라톡 궁금해요 좋은 시간이였을거 같아요!!
21:37
20.01.04.
에리얼
고흐 자체보다는 감독이 어떤 식으로 고흐를 바라보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21:38
20.01.04.
셋져
오늘 흥미로웠을거 같아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ㅋㅋㅋ
21:47
20.01.04.
쿠키 아름답고... 인상적이더라고요. 관람을 마치고 나니 정성일 평론가께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실지 궁금해졌는데 톡이 오늘이었군요. 아쉽...
21:54
20.01.04.
Renée
이 영화의 본질을 담아낸 아름다운 장면이죠. 오늘 볼 생각이 없었는데 좌석이 남아있어서 봤어요. 영화의 쿠키덕분에 감동적이었고 정성일 평론가 톡도 좋았어요.
21:59
20.01.04.
셋져
말씀대로 보너스라기보다는 영화의 본질을 담아낸 연출이었던 것 같아요. 댓글 쓰다 보니 괜히 찡하네요.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
22:08
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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